【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올해 한차례 더 금리 인상을 시사했는데, 금리 인하를 압박해 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첫 소식, 유재명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미국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오른 연 3.75~4%로 인상됐습니다.
2023년 7월 이후 첫 긴축 조치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 12명 전원이 찬성했습니다.
배경은 강한 물가 상승세.
경제 성장도 견고하고, 소비도 회복력을 보이고 있지만,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상승으로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케빈 워시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오늘의 정책 조치는 연준의 2% 물가 목표로 더욱 신속하게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연준은 연내 추가 금리 인상도 시사했습니다.
연준 위원 19명 중 16명이 한차례 더 금리 인상을 전망했습니다.
물가 목표인 2% 도달 시점도 2029년으로 늦춰 잡았습니다.
[케빈 워시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 FOMC 위원들의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내년에도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를 압박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의 금리는 1% 이하가 돼야 한다"며 "신속히 낮추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지명한 워시 의장이 아닌 연준 이사회가 정치적 이유로 금리를 인상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제가 최대한 좋지 않은 성과를 내도록 만들려고 금리를 올리고 있는 겁니다.]
유럽에 이어 미국도 고물가에 대응해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내일 일본은행의 금리결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현재 1%인 정책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것으로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유재명입니다.
<구성 : 김상냥 / 영상편집 :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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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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