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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 민주당, 트럼프 정조준 “이란전 끝내야”…밴스도 “전쟁 때문에”

미국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압승하자마자, 이란 전쟁을 끝내라고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했습니다.

미 민주당, 트럼프 정조준 “이란전 끝내야”…밴스도 “전쟁 때문에”

[앵커]

미국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압승하자마자, 이란 전쟁을 끝내라고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했습니다.

참패한 공화당은 내분에 휩싸였고, 차기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밴스 부통령마저 전쟁을 끝내자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김성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심판론을 내세워 상·하원을 모두 거머쥔 민주당, 이란전 종식을 첫 번째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내년 1월 새 의회 시작 전 당장 이란전을 끝내라 압박했습니다.

[척 슈머/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 : "미국 국민들은 우리가 도대체 이란에서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이 전쟁은 끝나야 합니다. 반드시 끝나야만 합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을 정조준하면서도 정치 보복보다는 생활비 부담 완화에 집중할 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면초가에 빠진 공화당은 '네 탓' 공방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제가 후보로 나왔다면 우리는 이겼을 겁니다. 모든 유세에 수천 명씩 모인 사람들을 보셨잖아요."]

[돈 베이컨/미국 연방 하원의원/공화당 소속 : "에이브러햄 링컨이 출마했더라도 이기지 못했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요."]

공화당 유력 차기 대선 주자인 밴스 부통령은 이란 전쟁을 끝내고 이스라엘과 관계를 바꿔야 지지를 회복할 수 있다 밝혔습니다.

앞으로 미국 내부 문제에 집중하자는 취지로, 트럼프와 차별화를 시도하는 걸로 해석됐습니다.

미 하원이 이란 전쟁을 주도한 헤그세스 국방장관에 대해 이르면 다음 주 탄핵소추안 표결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도 교체를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참패 원인이 이란 전쟁에 있단 점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면 민주당은 파멸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김지훈/자료조사:김민규/화면출처:6 뉴스 WOW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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