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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물-에너지 융합 해외진출 시동…"패키지형 수출 모델 구축"

이번 사업은 ▲AI 기반 열 관망 실시간 모니터링 ▲누수 감지 시스템 ▲스마트 수도미터 ▲수질 관리 시스템 등을 통합 적용해 에너지 효율과 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누수 없이 공급되는...

물-에너지 융합 해외진출 시동…"패키지형 수출 모델 구축"

상하수도협회·6개 기업, 우즈베키스탄 거점 공동사업… 상생협력 모델 제시

“물-에너지-넥서스 도입”…융합형 수출 전략 전환 'AI 기반 스마트 물관리 적용'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국내 물기업과 에너지기업이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개별 기업 중심의 해외 진출 한계를 넘어 ‘물-에너지 융합 패키지’ 방식의 공동 진출 모델이 본격 가동되면서, 신흥국 인프라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는 20일 ‘WATER KOREA 2026’ 행사장에서 물기업 6개사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HSCMT, 나래에너지서비스(SK E&S), 삼진E&I, 에너토크, 위플랫, 워터비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협회는 이번 협약이 물과 에너지를 핵심 자원으로 결합하는 ‘물-에너지-넥서스’ 개념을 기반으로 다자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에 공동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참여 기관과 기업은 우즈베키스탄을 거점으로 2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에너지·상하수도 통합 스마트 관리기술 시범사업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AI 기반 열 관망 실시간 모니터링 ▲누수 감지 시스템 ▲스마트 수도미터 ▲수질 관리 시스템 등을 통합 적용해 에너지 효율과 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누수 없이 공급되는 물의 비율을 의미하는 ‘유수율’ 개선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이번 협력이 개별 중소기업이 겪는 해외 진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패키지형 수출 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물과 에너지 기술을 통합한 솔루션을 공동으로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명수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중앙아시아 물시장에 우리 기업의 물·에너지 융합 기술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원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물·에너지 융합 기반 인프라 수출 모델이 확대되며, 향후 중동·동남아 등 신흥시장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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