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오늘 먹은 치킨, 커피, 김밥, 빵을 떠올려 보자. 아마 그중 상당수는 같은 간판을 단 가게가 전국에 수백, 수천 개씩 있는 프랜차이즈였을 것이다. 어느 동네에서나 똑같은 맛과 똑같은 가격. 우리는 그 익숙함과 안심을 소비한다. 그런데 그 반듯한 간판 뒤에는, 본사와 가맹점주 사이에 맺어진 복잡한 '계약'이 있다. 외식산업을 공부하며 나는 이 계약의
[문상윤의 식탁 위 이야기] ⑨프랜차이즈라는 계약
우리가 오늘 먹은 치킨, 커피, 김밥, 빵을 떠올려 보자. 아마 그중 상당수는 같은 간판을 단 가게가 전국에 수백, 수천 개씩 있는 프랜차이즈였을 것이다. 어느 동네에서나 똑같은 맛과 똑같은 가격. 우리는 그 익숙함과 안심을 소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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