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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무주군, ‘아이 키울 기반’ 넓힌다…인구소멸 대응 돌봄망 강화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가 지역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확충을 인구소멸 대응의 주요 해법으로 내세우고 있다.

무주군, ‘아이 키울 기반’ 넓힌다…인구소멸 대응 돌봄망 강화

무주군제공= 조감도_안성 생활활력센터(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사업 신한 꿈도담터 선정)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가 지역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확충을 인구소멸 대응의 주요 해법으로 내세우고 있다.

무주군은 성평등가족부와 신한금융희망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2026년 하반기 신한그룹 협력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사업(신한 꿈도담터)’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무주군은 약 9천만원 규모의 리모델링과 기자재를 지원받게 되며, 시설 운영에 필요한 특화 프로그램도 제공받는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해 조성 중인 안성면 생활활력센터에 공동육아나눔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단순히 돌봄시설 하나를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촌지역의 부족한 돌봄 인프라를 보완해 양육가정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을 확보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특히 출생아 감소와 청년층 유출이 동시에 진행되는 농촌지역에서는 주거와 일자리뿐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교육 환경이 정주 여부를 좌우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무주군이 추진하는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역시 인구정책을 ‘출산 지원’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양육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확장하는 시도라는 평가다.

무주군은 앞서 무주읍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며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등 돌봄 공백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안성면 공동육아나눔터 조성으로 읍 지역에 집중됐던 돌봄 기반을 면 지역까지 넓힐 수 있게 됐다.

결국 인구소멸 대응의 성패는 단순히 ‘몇 명을 유입시키느냐’보다 주민들이 지역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며 계속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얼마나 갖추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이 갖는 의미도 적지 않다.

김성옥 무주군 인구활력과장은 “신한 꿈도담터 공모 선정으로 아이와 양육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돌봄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무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앞으로도 돌봄과 교육, 주거 등 생활 기반을 확충해 저출생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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