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무주군 적상면 방이리와 사천리 일원에 조성될 항공·우주산업단지 조감도./그림=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자치도가 26일 현대로템의 무주 로켓 생산기지 조성사업을 도울 신속행정지원 전담팀(TF)을 구성했다.
TF는 도 건설정책과장을 팀장으로 무주군과 현대로템 관계자 등 10여 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에겐 산지전용 규제 완화를 비롯해 산업단지 지정과 투자선도지구 지정 등 사업의 성패가 걸린 과제들을 일괄 처리하는 역할이 주어졌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3월 전북도, 무주군 등과 양해각서를 맺고 오는 2034년까지 무주 적상면 방이리와 사천리 일원에 약 3,034억 원을 투자해 항공·우주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해 주목받았다.
산단은 축구장 약 167개(119만여㎡) 넓이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 곳은 연구 거점인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나 항공우주연구원 등과 1시간 남짓한 거리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철도차량과 방산분야 계열사인 현대로템은 국내 대표적인 고속열차인 KTX, 세계 전차시장을 뒤흔든 K2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졌다.
최근에는 사업 영역을 항공우주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바로, 무주에서 항공우주 발사체 엔진을 생산할 계획이다. 첨단기술의 총아로 불리는 초음속 덕티드 램제트 엔진,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 우주 발사체용 메탄엔진 등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와 무주군 또한 이에맞춰 도내 방산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전문인력도 양성하는 등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돕겠다며 지난 6월 말 무주 로켓 생산기지 일대를 투자선도지구 지정 대상으로 선정했다. 앞으로 행정절차를 밟아 최종 지정되면 다양한 감세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무주군과 약 454억 원을 공동 투자해 진출입 도로(4.3㎞) 또한 건설해줄 예정이다.
김용수 도 건설정책과장은 “무주 항공·우주산업 투자선도지구는 첨단 미래산업 생태계와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관계 부서와 무주군, 앵커기업인 현대로템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행정절차를 단축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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