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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선율에 배리어프리를 더하다…오페라 ‘마술피리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낮춘 오페라 무대가 펼쳐진다.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 ‘마술피리’가 수어해설과 음성해설, 무대해설을 더한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모차르트 선율에 배리어프리를 더하다…오페라 ‘마술피리

모차르트 선율에 배리어프리를 더하다…오페라 ‘마술피리

움트클래식, 26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2026년 08월 12일(수) 18:10

오페라 ‘마술피리’ 이미지컷. /AI 생성 이미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낮춘 오페라 무대가 펼쳐진다.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 ‘마술피리’가 수어해설과 음성해설, 무대해설을 더한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전문예술단체 움트클래식은 오는 26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배리어프리 오페라 ‘마술피리’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 열린다.

‘마술피리’는 왕자 타미노와 파미나가 사랑과 지혜, 용기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밤의 여왕, 자라스트로, 파파게노 등 개성 있는 인물들이 등장하며, 아름다운 아리아와 환상적인 분위기로 오페라 입문자에게도 친숙한 작품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주요 장면과 아리아를 중심으로 작품의 흐름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된다. 수어해설과 음성해설, 무대해설은 공연 안에 자연스럽게 배치돼 시각·청각장애인을 비롯한 다양한 관객이 음악과 이야기를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대에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성악가들이 함께한다. 파미나 역 장희정, 타미노 역 고규남, 파파게노 역 김희열, 파파게나 역 박수지, 밤의 여왕 역 김명선, 자라스트로 역 김일동 등이 출연한다. 세 시녀 역은 김수민·윤희정·임지현이 맡고, 장재연은 모노스타토스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으로는 연출 김어진, 지휘 이현민, 음악감독 천현주가 참여한다. 연주는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아 모차르트의 선율을 들려준다.

움트클래식은 광주 여성 성악가들을 중심으로 창단된 전문예술단체다. 지난해 배리어프리 오페라 ‘춘향전’을 선보이는 등 지역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페라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장마리아 움트클래식 대표는 “배리어프리 공연은 관객이 각자의 방식으로 같은 작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라며 “관객들이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음악을 보다 편안하고 가깝게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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