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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명노현 "전력 인프라 수요 견고…LS일렉·LS전선 해외 사업 확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인프라 분야 호황으로 초고압 변압기를 비롯한 배전반 시스템과 해저... 추진과 AI 산업 확대 등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미국의 대외정책 변화, 인플레이션...

명노현 "전력 인프라 수요 견고…LS일렉·LS전선 해외 사업 확대"

정기주총서 언급…"배터리·전기차 부품 사업 조기 안정화 목표"

명노현 LS 대표이사 부회장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가 견고하다며, LS일렉트릭과 LS전선의 전력망 관련 해외 사업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명 부회장은 26일 LS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중점 추진 사항 중 하나를 이같이 언급했다.

주총 인사말에서 명 부회장은 "지난해 LS는 전력 슈퍼사이클의 흐름 속에서 다시 한번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LS일렉트릭과 LS전선은 글로벌 전력망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인프라 분야 호황으로 초고압 변압기를 비롯한 배전반 시스템과 해저 케이블, 초고압 케이블, 부스덕트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를 확대했다"고 짚었다. 두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12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명노현 LS 부회장이 26일 용산LS타워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LS MnM은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증대와 더불어 황산 및 귀금속 사업의 수익성 극대화로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으며, LS엠트론은 북미 시장의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경영 환경은 기회와 불확실성이 동시에 확대되는 국면임을 강조했다.

명 부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전력시장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추진과 AI 산업 확대 등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미국의 대외정책 변화, 인플레이션 장기화 등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LS는 주력 사업의 성장과 수익 극대화를 목적으로 전력망 사업 해외 진출 확대를 내세웠다.

명 부회장은 "특히 미국 전력 시장은 해저케이블 공장 및 부스덕트 공장 건립, 배전반 공장 확대 등 현지화 투자를 안착시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는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금융 시장의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인식해 리스크 관리도 철저히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자 우선순위와 안정적 현금흐름 관리에 힘쓰겠다는 취지다.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배터리 소재 및 전기차 부품 사업은 조기에 안정화하고, 공급망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특정 시장과 고객에 대한 의존도 완화, 공급처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목표로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도 추진한다. 명 부회장은 "영업, 생산, R&D 등 전 영역에 정착시키겠다"며 "AI를 통한 혁신이 프로세스와 조직문화에 내재화돼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발현되도록, 올 한해 끊임없는 혁신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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