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아칸소 태양광 프로젝트 전력을 장기 구매한다.
메타는 4일(현지시간) 이디피리뉴어블스(EDP) 북미법인의 아칸소 태양광 프로젝트와 250메가와트(MW) 규모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빅테크의 대규모 전력 조달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을 뒷받침하는 구조다. 계약 대상은 아칸소에서 추진되는 '사이프러스 니 솔라(Cypress Knee Solar)' 프로젝트로, 발전 용량은 교류 기준 250MWac, 직류 기준 348MWdc다.
EDP는 앞서 투자자 공시를 통해 글로벌 기술 기업과 장기 PPA를 체결했다고 밝혔는데, 메타가 그 대상으로 밝혀진 것이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필요로 하는 시설이다. 개발사 입장에서는 장기 PPA를 통해 매출 가시성을 확보하고 금융 조달 기반을 강화할 수 있다. 메타 입장에서는 미국 내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청정전력 조달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효과가 있다.
EDP는 이번 프로젝트가 북미 재생에너지 개발사로서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고, 주요 기술 기업과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역량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빅테크 기업의 전력 수요가 태양광 개발사의 장기 사업성과 맞물리는 흐름도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대형 기술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PPA를 통해 전력 확보와 탄소 감축 목표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주영효 기자 societ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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