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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디엑스포 코리아’ 역대급 실적 거뒀다

'2026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3일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가운데 이날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로 박람회장이 북적이고 있다.

‘메디엑스포 코리아’ 역대급 실적 거뒀다

'2026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3일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가운데 이날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로 박람회장이 북적이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지난 3~5일 사흘간 대구 엑스코 동관과 서관에서 열린 ‘2026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역대급 실적을 내며 의료산업 분야 지역 최대 비즈니스 전시회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관련기사 참고)

5일 대구시와 엑스코에 따르면 790 부스, 350개 의료 기업이 참가한 올해 행사엔 누적 방문객 3만 5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비즈니스 전시회 성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의료기기 취업박람회, 수출 상담회, 병원·보건소 구매 상담회 등도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

수출 상담 523건에 11억1천382만 달러, 계약 추진액 4천600만 달러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으며, 구매 상담회에선 23개 병원과 보건소가 참여해 146건의 상담 실적을 냈다.

동관에서는 동시 개최된 ‘건강의료산업전’과 ‘대한민국 국제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KOADMEX)’가, 서관에서는 ‘대구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DIDEX)’엔 작년 9월 재출범한 ‘AI 바이오·메디시티 대구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요 상급종합병원장과 의료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의료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한층 강화된 대구 의료 역량을 선보였다.

전시장 중앙에 마련된 AI·바이오 메디시티관에는 첨단의료 AI 솔루션과 스마트병원 시스템 등 미래 의료서비스 모델을, 지멘스 헬시니어스, 삼성메디슨, GE헬스케어 등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도 참가해 차세대 영상 의료기기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같은 기간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서관 앞 야외광장에 마련된 도심 속 캠프닉 콘셉트의 야간 축제인 ‘이 밤의 끝을 잡코’는 캠핑&피크닉존, 푸드존, 플리마켓존, 놀이존, 체험존 등 5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돼 박람회의 또다른 즐길거리로 각광을 받았다.

여기에선 버스킹과 마술공연, EDM 파티, 이밤의 시네마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개막식에서 “대구는 탄탄한 메디시티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의료산업 혁신을 이끌어 왔다”라면서 “과감한 규제 혁신과 전폭적인 지원으로 기업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디엑스포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기업과 시장, 기술과 사람,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K-헬스케어 플랫폼”이라며 “전문 의료인과 기업이 함께 소통하고 스타트업과 청년들에게도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홍철·이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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