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고기철 예비후보 개소식…제2공항·미래산업 승부수
항공특성화대학·MRO까지…청년 일자리 청사진 제시
항공특성화대학 설립 추진…"분교·단과대 형태 가능"
이날 개소식은 단순한 사무소 개소를 넘어 사실상 본격적인 세 과시에 가까웠다. 기자회견과 정책 발표, 질의응답, 현판식까지 이어진 행사장에는 지지자와 시민, 당원 등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사진=문서현 기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초여름 햇살이 길게 내려앉은 9일 오후, 서귀포시 일주동로에 위치한 고기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앞은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로 가득 찼다. 도로변 인도와 횡단보도 주변까지 시민들이 빼곡히 들어섰고,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는 박수와 환호가 번갈아 터져 나왔다.
이날 개소식은 단순한 사무소 개소를 넘어 사실상 본격적인 세 과시에 가까웠다. 기자회견과 정책 발표, 질의응답, 현판식까지 이어진 행사장에는 지지자와 시민, 당원 등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고 예비후보는 첫 발언부터 강한 어조로 서귀포의 현실을 진단했다.
고 예비후보는 "지금 서귀포에는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니라 결단하고 실행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경제는 침체되고 청년들은 떠나고 있으며 핵심 현안은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며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제주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서귀포의 생존 과제"라고 규정하며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서귀포 보궐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고기철 예비후보는 9일 개소식 및 정책 기자회견을 통해 강한 어조로 서귀포의 현실을 진단했다.[사진=문서현 기자]
고 예비후보는 "갈등과 정쟁 속에서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 이제는 실행하고 결과를 만들어야 할 시간"이라며 "(가칭)제2공항 건설 및 서귀포 미래발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고 예비후보는 서귀포 재도약을 위한 6대 핵심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제2공항과 연계한 미래발전 특별법 추진을 비롯해 항공정비(MRO)·드론·항공 IT 산업 육성, 항공 특성화 대학 설립, 4·3 소개작전 재산 피해 보상, 도로 미불용지 문제 해결, 한국마사회 기능 이전 및 말산업 특구 조성 등이 핵심이다.
또 농어업인 월급제와 유통·물류비 국가책임제 확대, 제주형 워터벨트 사업, 제주 자연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바이오 산업 육성 구상도 내놨다.
고 예비후보는 "떠나는 청년이 아니라 돌아오는 청년의 도시를 만들겠다"며 "중앙정부와 서귀포를 직접 연결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 보궐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고기철 예비후보는 9일 개소식 및 정책 기자회견을 통해 강한 어조로 서귀포의 현실을 진단했다.[사진=문서현 기자]
특히 고 예비후보는 "서귀포가 왜 이렇게 멈춰 있느냐는 절박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었다"며 "이제는 바꿔야 한다. 위기를 돌파하는 강한 추진력으로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서귀포의 미래를 다시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고 예비후보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항공 특성화 대학 설립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고 예비후보는 제2공항을 단순한 교통 인프라가 아닌, 미래 산업과 청년 일자리를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귀포 보궐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고기철 예비후보는 9일 개소식 및 정책 기자회견을 통해 강한 어조로 서귀포의 현실을 진단했다.[사진=문서현 기자]
그러면서 고 예비후보는 "공항은 단순히 비행기만 뜨고 내리는 공간이 아닙니다. 결국 일자리이고, 새로운 비즈니스와 창업의 기반이 되는 공간"이라며 "새로운 대학을 곧바로 설립하는 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기존 대학의 분교 캠퍼스나 단과대 형태로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말했다.
이어 "항공산업과 연계된 인재 양성 수요가 분명한 만큼 다른 대학들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항공정비(MRO), 드론, 항공 IT 산업까지 연결되는 미래 항공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들이 제주를 떠나지 않고도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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