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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맛의 서사’가 완성된다

뮤지컬 '2026 조선셰프 한상궁-전주비빔밥, 그 맛의 완성'이 28일 오후 7시 30분 전주대사습청 야외무대에서 올해 전주 상설공연의 막을 올린다.

‘맛의 서사’가 완성된다

[새전북신문]

뮤지컬 '2026 조선셰프 한상궁-전주비빔밥, 그 맛의 완성'이 28일 오후 7시 30분 전주대사습청 야외무대에서 올해 전주 상설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전주비빔밥을 소재로 전주의 맛과 이야기를 무대에 풀어낸다.

올해로 4주년을 맞은 '조선셰프 한상궁'은 2023년 ‘그 맛의 시작’을 시작으로 2024년 ‘그 맛의 여정’, 2025년 ‘그 맛의 비밀’을 거쳐 올해 ‘그 맛의 완성’으로 이어진다. 해마다 새로운 설정과 뮤지컬 넘버를 더하며 전주를 대표하는 지역 브랜드 공연으로 성장해 왔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변화는 한상궁과 대립하는 인물 ‘최상궁’의 등장이다. 새로운 적대 인물을 중심으로 극의 갈등 구조를 선명하게 만들고, 한상궁이 전주의 식재료와 사람들을 통해 음식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한층 밀도 있게 담았다.

새롭게 선보이는 뮤지컬 넘버도 작품의 정서를 이끈다. 금요일 밤 전주한옥마을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서정적인 선율에 판소리·무용·퍼포먼스를 결합해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의 흥겨움을 책임지는 ‘남문장터 삼총사’도 돌아온다. 전주 남문장터를 지키는 세 인물은 모두 판소리를 기반으로 활동해 온 배우들이 맡아, 뮤지컬 배우들과 다른 결의 노래와 소리로 전주의 흥을 전한다. 여기에 다채로운 군무와 퍼포먼스를 더해 볼거리도 강화했다.

《조선셰프 한상궁》은 2025년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상설공연 최우수 공연에 선정됐다. 올해는 서사와 음악, 안무, 의상을 전면 보강해 관객을 만난다. 앞서 지난 7월 8일 충북 증평군에서 열린 2026년 첫 공연에서도 많은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 공연은 런파이브㈜ 최원창 대표가 총괄 기획·제작을 맡았다. 공연예술 창작산실 대본 공모 선정과 천인갈채상 수상 경력의 지역의 김소라 작가가 각색 및 예술감독을 담당했으며, 뮤지컬 《삼총사》 《할란카운티》, 《몬스터》, 《80일간의 세계일주》 등 다수의 작품에 참여한 유병은 연출이 무대를 이끈다. 출연진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으며 뮤지컬·판소리·무용·퍼포먼스 분야의 지역 예술인들이 주축을 이룬다.

공연 관람과 전주 여행을 결합한 관광상품 ‘2026 한상궁 스테이’도 새롭게 선보인다. 식사와 전북투어패스, 체험, 숙박, 조선셰프 한상궁 공연 관람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해 여행객이 전주를 보다 깊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상품 정보와 구매 방법은 주요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런파이브(주)는 공연을 통해 전북의 신선한 식재료와 전주 음식문화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한편, 장기적으로 전주에 `조선셰프 한상궁` 전용 극장을 조성해 공연과 미식 관광을 잇는 지역 문화관광 필수 코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2회는 다음달 4일, 3회는 11일, 4회는 10월 2일, 5회는 10월 16일, 6회는 10월 23일, 7회는 10월 30일, 8회는 11월 6일, 9회는 11월 13일에 열린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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