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8일 기관이 끌고 외국인이 밀어올리며 5900선을 탈환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 주도 장세가 펼쳐지며 2%대 강세를 시현했다.
코스피 시장 강세와 맞물리며 시가총액 1위와 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만원, 100만원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4.55포인트(p, 5.04%) 상승한 5925.03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2.24% 뛴 5767.10에 출발했다. 개장과 동시에 기관 매수세가 장 마감까지 이어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 역시 매수 우위로 일관하며 코스피 강세에 보탬이 됐다.
특히 코스피는 오후 2시34분13초께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5% 넘게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돼 프로그램매수호가가 5분간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10일 이후 6거래일만이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27.44p(2.41%) 오른 1164.38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도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1.72% 상승한 1156.46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하며 우상향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3조8687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78억원, 3조109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3916억원, 280억원을 내다팔았고 외국인 홀로 4917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대형주(5.33%)와 중형주(3.23%), 소형주(0.62%) 모두 올랐다. 건설(8.12%)과 전기전자(7.34%), 보험(6.09%), 제조(5.64%)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종이목재(-0.99%)만 약세다.
코스피가 5% 넘게 상승하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 대비 7.53% 뛴 20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 주가도 같은 기간보다 8.87% 상승한 105만6000원에 장을 닫았다.
이들 주가가 20만원, 100만원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12거래일만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0.5원 하락한 1483.1원에 주간 거래를 종료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코스피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이후 AI(인공지능) 투자 심리 개선, 반도체 강세가 맞물리며 상승했다”며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이후 원전 강세가 지속돼 대우건설 등 건설업종도 올랐다”고 분석했다.
[신아일보] 이민섭 기자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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