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링크드인이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저품질 콘텐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게시물과 댓글, 봇 계정, AI로 생성된 가짜 프로필까지 관리 대상으로 포함하며, 탐지된 콘텐츠는 추천 영역에서 우선적으로 제외하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링크드인은 최근 로라 로렌체티(Laura Lorenzetti) 제품 담당 부사장의 블로그를 통해 이러한 방침을 공개했다.
링크드인은 노골적인 참여 유도형 게시물뿐 아니라 재활용된 리더십 콘텐츠와 일반적인 반복형 글도 줄이겠다고 밝혔다. 겉보기에는 매끄럽지만 고유한 관점이나 실질적인 정보가 부족한 이른바 AI 저품질 콘텐츠를 겨냥한 조치다.
특히 AI 생성 흔적이 뚜렷한 게시물과 댓글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 링크드인은 긴 대시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문장이나 "X가 아니라 Y다"와 같은 반복적 표현을 예시로 들었다. 봇 계정과 AI 기반 가짜 프로필 역시 함께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로라 로렌체티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일과 관련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기일수록 실제 경험과 전문성에서 나온 관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문장 정리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최근에는 겉만 번듯하고 실질적 내용이 부족한 AI 저품질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링크드인은 이번 조치를 전사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엔지니어 팀과 사내 편집팀이 협력해 특정 패턴을 식별하고 AI 저품질 콘텐츠를 탐지하는 기술을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이러한 콘텐츠를 감지할 경우 추천 영역에서는 제외하지만, 작성자의 직접 인맥이나 팔로워에게는 계속 노출될 수 있다.
또한 시스템은 시간이 지날수록 전문성과 맥락이 포함된 글과 일반적이거나 반복적인 글을 더 정교하게 구분하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로라 로렌체티는 초기 결과가 긍정적이라며, 이미 사용자 피드에서 해당 유형의 게시물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링크드인은 자체 AI 글쓰기 도구도 제공하고 있다. 게시물 초안 작성과 재작성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최근에는 창업 초기 사업자를 위한 도구도 추가했으며, 프리미엄 비즈니스 프로필에 동적 커버 이미지, 맞춤형 버튼, 강화된 브랜딩 기능 등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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