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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이대호’ 이호민, KIA 품으로

‘호랑이 군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새 얼굴들이 확정됐다.

‘리틀 이대호’ 이호민, KIA 품으로

‘리틀 이대호’ 이호민, KIA 품으로

파워·콘택트 능력까지 보유 ‘우타 거포’…청소년 야구선수권 우승 기여

2027 KBO 신인 드래프트…KIA, 청룡기 5관왕 노민혁 등 11명 선발

2026년 09월 21일(월) 20:45

2027 KBO드래프트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은 노민혁(왼쪽부터), 김영준, 이호민, 곽병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호랑이 군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새 얼굴들이 확정됐다.

KIA 타이거즈가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어’ 이호민(경남고·내야수)을 필두로 11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진행된 이번 드래프트에서 KIA는 3번째 순서에서 예상대로 이호민의 이름을 가장 먼저 불렀다.

186㎝, 94㎏의 체격을 보유한 이호민은 파워에 콘택트 능력까지 보유한 ‘우타 거포’ 자원이다.

그는 최근 대만에서 끝난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팀에서 가장 많은 7타점을 생산하는 등 중심 타선에서 맹활약하며 한국 우승에 기여했다.

KIA는 2라운드에서는 부산과학기술대 투수 곽병진을 선택했다.

서울고 출신의 곽병진은 191㎝의 장신 투수로 140㎞ 후반대의 빠른볼과 예리한 슬라이더가 강점이다. 뛰어난 구위와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유한 그는 경기 운영 능력에서 강점을 보이는 등 즉시전력감으로 꼽힌다.

3라운드에서는 마산용마고 내야수 노민혁이 호명됐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인 그는 타격 능력과 빠른 발이 강점이다. 노민혁은 지난 6월 열린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타격, 타점, 득점, 홈런, 도루 부문 ‘5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KIA는 4라운드에서는 동원과학기술대 투수 우완 이종걸(한국K-POP고)을 지명했다. 뛰어난 구위가 돋보이는 이종걸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도 갖춘 즉시 전력 자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5라운드에서는 광주일고의 ‘안방마님’ 김선빈을 선택했다. 1학년부터 주전 포수로 활약한 그는 공격형 포수로 주목하는 자원이다.

6라운드에서는 공주고 우완 김영준을 영입했다. 김영준은 뛰어난 구위를 보유한 불펜 자원이다.

KIA는 이어 7라운드 이세민(배명고·투수), 8라운드 소재휘(유신고·내야수), 9라운드 지민혁(정읍 인상고·투수), 10라운드 이진관(광주동성고·투수), 11라운드 유제민(휘문고·포수) 등 총 11명의 새 얼굴을 선택했다.

우완 이세민은 빠른볼과 우수한 변화구를 바탕으로 불펜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우투우타의 소재휘는 내야의 유틸리티 자원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188㎝의 지민혁은 큰 키를 바탕으로 한 구위가 위력적인 투수로 선발 자원으로 꼽힌다.

빠른 팔 스피드와 간결한 투구 메커니즘이 돋보이는 우완 이진관은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이다. 유제민은 안정적인 수비와 송구 능력이 강점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포수 자원이다.

이날 드래프트를 통해 김선빈, 이진관과 함께 7명의 지역 선수가 프로 선수의 꿈을 이뤘다.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광주 진흥고 우완 김민훈이 삼성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광주일고를 거쳐 건국대에 재학 중인 우완 김다운도 9라운드에서 삼성의 선택을 받았다.

광주일고 외야수 배종윤은 롯데 2라운드 선수로 이름이 불렸다. 광주동성고 배터리로 활약한 투수 김도윤은 두산으로부터 6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포수 전율빈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마지막에 LG의 선택을 받으면서 극적으로 프로 선수의 꿈을 이뤘다.

한편 ‘최대어’ 부산고 투수 하현승은 예상대로 전체 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울산 웨일즈를 통해 KBO리그 도전을 노렸던 ‘빅리거’ 최지만(내야수)은 2라운드에서 KT의 지명을 받았다.

/김여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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