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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더십도 AI 시대 위한 전환 필요"...코카콜라·월마트 CEO, 퇴임 이유로...

최근 몇달 동안 두 명의 주요 기업 CEO가 AI의 발전이 경영권 이양과 사임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직원들에 이어, 미국 기업 리더들도 AI 전환에 따른 리더십이 바뀌어야 한다고 평가하는 사례로 꼽혔다.

"리더십도 AI 시대 위한 전환 필요"...코카콜라·월마트 CEO, 퇴임 이유로...

최근 몇달 동안 두 명의 주요 기업 CEO가 AI의 발전이 경영권 이양과 사임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직원들에 이어, 미국 기업 리더들도 AI 전환에 따른 리더십이 바뀌어야 한다고 평가하는 사례로 꼽혔다.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는 26일(현지시간) CNBC의 '스쿼크 박스'에서 자신의 사임 결정은 ”조직의 전반적인 흐름에 영향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내 임무는 다음 성장 단계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어떤 팀을 투입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고민하는 것이기도 하다”라며 ”결론적으로, 다음 성장 단계를 위해서는 다른 팀을 투입할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2017년부터 코카콜라의 수장을 맡아온 그는 현재 최고 운영책임자(COO)인 엔리케 브라운에게 경영권 승계를 진행 중이다.

퀸시 CEO는 ”AI 이전과 차세대 AI 이전 시대에는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이제 엄청난 새로운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라며, 기술 발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사에는 완전한 혁신을 추진할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더글러스 맥밀런 월마트 CEO도 지난해 12월 물러나기 전에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

2014년부터 월마트의 CEO 자리를 맡아온 그는 당시 스쿼크 박스에서 ”더 빨리 CEO 자리를 넘겨주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 결과, 월마트 미국 법인 대표였던 존 퍼너가 2월1일 자로 CEO 자리에 올랐다.

맥밀런 CEO도 ”AI의 발전으로 인해 앞으로 다가올 큰 변화를 시작할 수는 있겠지만, 내가 마무리 짓기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약 1년 전부터 다음 세대의 경영을 통해 에이전트 기반 상거래의 미래, AI 쇼핑의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앞으로 몇년 동안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고민하다 보니 지금이 사임할 적기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말했다.

코카콜라와 월마트는 생성 AI가 인기를 끈 2023년부터 가장 적극적으로 이를 도입한 기업들로 꼽힌다. 코카콜라는 TV CF 제작에 AI를 활용한 것은 물론, 새로운 제품 레시피 제작에 AI를 활용하고 신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월마트도 공급망 최적화, 고객 지원 등 다양한 목적으로 AI를 도입해 왔다. 특히 기존 앱과 웹사이트를 대체할 AI 네이티브 플랫폼 '스파키(Sparky)'를 구축 중이다.

이처럼 가장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해 온 두 기업의 수장이 이제는 더 적절한 인물이 이를 담당해야 한다고 밝힌 것이다. 이들은 AI를 단순한 도구 도입이 아니라, 조직 전체의 체질을 바꾸는 완전한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봤다.

맥밀런 CEO는 ”월마트 팀이 앞으로 보여줄 모습은 우리가 이미 시작한 것을 계속 확장하고, 그 위에 새로운 것을 구축한 다음, AI를 사용하여 모든 것을 혁신하는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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