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슈거 소주 '새로' 여섯번째 팝업스토어
"도난당한 비법서 찾자" 이색 콘셉트 '강조'
'국산쌀 100% 첨가' 등 리뉴얼 요소 전달
"새로박물관은 진귀한 보물 '새로 소주 천년의 비법서'를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하는 공간이다. 그러나 개관을 앞두고 비법서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곳곳에 숨어 있는 단서를 찾아 비법서를 복원해야 한다"
롯데칠성음료, 성수역(무신사역)에 '새로' 여섯번째 팝업스토어 '새로중앙박물관' 오픈 =최효경 기자
현대경제신문 최효경 기자 | 북적이는 성수동 한복판, 거대한 규모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곳이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선보이는 여섯번째 팝업스토어 '새로중앙박물관'이다.
공식 오픈(21일)에 앞서, 올해는 롯데칠성음료가 어떤 이색 콘셉트를 앞세워 다시 한 번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을지 면밀히 탐색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찾았다. 기자는 앞으로 '새로중앙박물관'에 방문하게 될 수 많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개인적인 '관람 꿀팁'을 전수하고자 한다.
◆ 'BTS 애정 문화유산' 반가사유상에서 찾는 '새로' IP
한국 문화유산 '반가사유상'과 새로 IP '새로구미'를 접목해 제작한 전시품. 술잔을 만지면 주량이 늘고, 꼬리를 만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속설도 있다. =최효경 기자
이번 팝업스토어의 가장 인상깊은 점은 '
독특하고 몰입도 높은 콘셉트'
다. 지난 1월 리뉴얼된 새로의 차별점을 기반으로 기획된 이 공간은 새로 제조 비법이 담긴 '새로 소주 천년의 비법서'가 도난당한 설정 아래
'방탈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에 도착 후 관람을 시작한 직후에는
"맘 편히"
관람을 즐기면 된다. 1층은 새로 브랜드가 구축한 '천년 히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이 곳에서는 새로의 단일 브랜드를 넘어 한국과 서양을 넘나드는 '문화 유산'을 함께 활용한 전시물들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최근 'BTS가 사랑하는 문화유산'으로 알려지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반가사유상'부터 국립중앙박물관의 인기 전시품 '달항아리', '호작도' 등 다양한 K-문화재가 새로와 만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양 미술사에서 유명 걸작으로 꼽히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이삭 줍는 여인들' 등 다양한 유명 작품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했다.
특히 원작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을 활용한 '청자 상감새로문 매병'은 새로의 대표 IP '새로구미'가 구름 사이를 노니는 모습과 함께, 리뉴얼된 새로의 핵심 재료 '쌀'을 강조하기 위한 '벼'의 무늬가 새겨졌다. 이처럼
약 40여 종으로 구성된 전시품을 관람하며 새롭게 탄생한 새로의 '차별점'이 어떻게 적용됐는지 찾아보는 것
이 첫 번째 관람 포인트다.
◆ "팝업이야 놀이공원이야?"···'방탈출' 콘셉트, 난이도는 '나이에 걸맞게'
'방탈출' 과정 중 일부 사진 =최효경 기자
다양한 전시품을 관람하고 나면 본격적인 '방탈출' 게임에 참여할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 먼저 마치 놀이공원 '어트랙션'을 연상케하는 미션 안내를 받은 후 '비밀의 방'으로 들어간다. 이 곳에는 실제 '
롯데월드'에 놀러온듯한
느낌까지 받을 수 있다. 안내 업무를 맡은 직원이 생동감 있는 연기와 함께 '도난 사건'에 휘말린 상황을 연출해주기 때문.
두 번째 관람 팁은
'주저하지 말고 상황에 몰입할 것'
이다. 앞으로 펼쳐질 공간이 충분히 높은 퀄리티를 보장하기 때문에, 실제 도난당한 '비법서'를 찾아내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일 것을 추천한다.
미션 난이도는
생각보다 어렵다.
주류 제품 새로를 주제로 한 팝업 스토어인 만큼, 관람객은 모두 만19세 이상 성인일 것. 롯데칠성음료가 방문객 나이대에 맞는 방탈출 게임 수준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미션과 정답에 대한 내용은 팝업에 직접 방문한 사람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미션 수행을 통해 '쌀' 외에도 여러 리뉴얼된 새로의 차별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흥미로운 요소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미션으로 주어지는 '비법 조각 찾기'를 수행하기 위한 방식이 한 가지만 마련된 것이 아니라 여러 갈래로 구성됐다는 점. 즉, 모든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본 기자 역시 모든 수행 경로를 경험하진 못했다. 단순한 방식의 '모양만 방탈출'이 아닌 높은 수준의 '문화 공간'을 구현하기 위한 기획력으로 보인다.
◆ "용감한 시민 활약" 주인공 되고 싶다면···기념품도 'MZ'
모든 미션을 수행 후 '비법서'를 복원하면 '새로 일보' 뉴스의 '용감한 시민'이 될 수 있다. =최효경 기자
비법 조각을 다 모았다면 드디어, 도난당한 '비법서'를 되찾고 방을 탈출할 수 있다. 방에서 나온 기자는 화면에 송출되고 있는 영상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새로중앙박물관, 천년의 비법서 무사히 복원···용감한 시민의 활약"이라는 제목으로 마치 '저녁 뉴스 속보'를 떠올릴 수 있는 콘셉트 영상이 나오고 있었기 때문.
이 뉴스를 시청하는 동안 '새로일보'라는 이름의 신문사가 발행하는 지면에 직접 등장하는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기자를 포함 모든 방문객들이 '용감한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는 순간이다.
기념 촬영까지 마쳤다면, 기념품을 받아갈 차례. 하지만 새로중앙박물관은 관람객 기념품마저 'MZ식'으로 준다. 바로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챠(장난감 뽑기)를 이용한 것. 기자의 경우, 최근 새로의 새 광고를 함께한 인기 크리에이어 '침착맨'의 팬인 만큼 '침착맨 콜라보 소주잔'을 간절히 원했다. 하지만 '키캡' 키링 당첨.
원하는 굿즈가 따로 있다면, 가챠를 신중히 돌리기를 제안한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새로 미니병 꾸미기' 존. 새로 IP를 활용한 다양한 스티커가 마련돼 있다. =최효경 기자
기념품을 지급받을 수 있는 부스 뒤에서는 뮤지엄 굿즈존, 새로 미니병 꾸미기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특히 기존 새로병의 1/3 수준밖에 안되는 '미니미' 사이즈 병에
'나만의 소꾸(소주 꾸미기)'를 즐길 수 있는 '새로 미니병 꾸미기존'은 적극 추천한다.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새로한상' 즐긴 후에는 '침착맨' 콜라보 소주잔도 챙겨갈 수 있다. =최효경 기자
이 곳에서만 특별히 즐길 수 있는 '새로 한상'도 있다. 유명 디저트 카페 '아우푸글렛'과 협업한 디저트와 새로 소주를 활용한 칵테일이 함께 제공되는 이 메뉴는 팝업스토어 방문과 별도로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7000원대.
흥미진진한 방탈출을 즐긴 후 마시는 '새로 칵테일'은 한 여름밤 생맥주만큼 맛있었다.
한편 이번 팝업스토어는 이날부터 오는 4월5일까지 성수(무신사)역에 위치한 '성수 더 가베'에서 진행된다. 신분증 지참 필수이며, 현장 웨이팅 혹은 예스24·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패스트 트랙' 예약으로 방문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모든 전시품 선정과 제작 과정에 실제 작가님들이 참여했을 뿐 아니라 몇 달 가량 시간을 투자, 높은 수준의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이번 팝업을 통해 새로의 차별점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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