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형우 아워홈 전략실장(상무)
한화그룹 유통 부문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아워홈 인수를 주도한 류형우 전략실장(상무)이 세계경제포럼(WEF)의 차세대 리더에 선정됐습니다.
오늘(17일) 재계에 따르면 류 상무는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2026 영 글로벌 리더(Young Global Leader·YGL)'에 최종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전 세계 정계, 경제계, 학계, 시민사회 등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거나 미래를 이끌 잠재력을 지닌 40세 이하 인물을 엄선해 'YGL'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류 상무는 한화그룹 내에서도 드문 30대 임원으로,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MBA 출신이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와 사모투자펀드(PEF) 업계를 거친 투자금융 전문가입니다.
지난 2023년 한화그룹에 합류한 류 상무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을 보좌하며 그룹의 유통·식품 포트폴리오 재편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 인수를 주도하며 푸드테크 기반을 확장했고, 최근에는 약 8,700억원 규모의 아워홈 인수전을 진두지휘하며 그룹 유통 부문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중추적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류 상무는 향후 3년간 YGL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계 유수 교육기관의 아카데믹 모듈과 리더십 프로그램, 세계경제포럼의 주요 행사 등에 참여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승윤 PIP랩스대표
올해 전 세계 54개국에서 선정된 40세 이하 차세대 리더는 118명으로, 한국인은 류 상무와 함께 이승윤 PIP랩스 대표가 선정됐습니다.
이승윤 PIP랩스대표는 지식재산(IP) 인프라 플랫폼 '스토리 프로토콜'을 이끌고 있습니다.
스토리 프로토콜은 콘텐츠 IP를 프로그래머블 자산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1억 4천만달러 이상을 유치했습니다.
이 대표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래디쉬'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한 뒤 글로벌 전략을 총괄한 바 있으며, 콘텐츠 IP의 디지털 자산화 흐름을 주도하는 인물로 평가됩니다.
류 상무와 이 대표는 모두 1990년생으로,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이번 선정은 콘텐츠·IP와 식품이라는 서로 다른 산업 영역에서 한국 기업인들이 적극적으로 글로벌 기반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게 업계 평가입니다.
세계경제포럼은 "빠른 기술 변화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혁신과 공공적 책임을 결합한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주는 인물들을 선정했다"며 "2026년 YGL들은 보다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박지성 전 축구선수 등 인사들이 YGL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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