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루체현악앙상블의 ‘울산 청년 솔리스트 협주곡의 밤: 북구 콘체르토 시리즈 Ⅰ’이 300여 명의 관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루체현악앙상블 제공.
▲ 지난 11일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루체현악앙상블의 ‘울산 청년 솔리스트 협주곡의 밤: 북구 콘체르토 시리즈 Ⅰ’이 300여 명의 관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루체현악앙상블 제공.
▲ 지난 11일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루체현악앙상블의 ‘울산 청년 솔리스트 협주곡의 밤: 북구 콘체르토 시리즈 Ⅰ’이 300여 명의 관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루체현악앙상블 제공.
울산대학교 예술대학의 관현악 전공 모집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학교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관현악 전공 학생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선후배가 호흡을 맞춘 그 어느때보다 애틋하고 의미 있는 무대가 열렸다.
루체현악앙상블은 지난 11일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울산 청년 솔리스트 협주곡의 밤: 북구 콘체르토 시리즈 Ⅰ’이 300여 명의 관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울산의 미래를 밝힐 유망 청년 솔리스트 7인(성악, 피아노, 플루트, 클라리넷, 더블베이스)의 개성 넘치는 연주와 루체현악앙상블의 웅장한 오케스트라 에너지가 만나 가을 저녁 신선하고 감동적인 클래식의 향연을 선사했다.
김종규 지휘자의 리드 아래 소프라노 김세리·김희진, 피아노 김용준·박민혁, 클라리넷 김세민, 플루트 조성현, 더블베이스 손정환이 모차르트, 슈만, 그리그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특히 공연은 단순한 정기 연주회를 넘어 지역 예술계에 남다른 의미를 던진 시간이었다. 2014년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학생들을 주축으로 창단된 ‘루체예술단(루체현악앙상블)’은 창단 이래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고향에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자’는 것을 단체의 핵심 미션으로 삼고 활동해왔다. 무엇보다 울산대학교 출신에만 국한하지 않고 울산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예술인들과 경계 없는 협업을 이어가며 울산에서 피어난 완성도 높은 다채로운 예술을 전국 무대에 선보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루체현악앙상블이 상주단체로서 지역 클래식의 명맥을 잇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최근 모태가 된 울산대학교 예술대학의 관현악 전공 모집이 전면 중단되는 가슴 아픈 현실을 마주하게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획된 공연은 많은 의미를 남겼다.
옥한아름 루체예술단 사무국장은 “관현악 모집 중지라는 지역 클래식계의 큰 위기 속에서도 3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와 주시고 박수를 보내주셔서 청년 음악가들에게 큰 위로와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울산을 거점으로 한 훌륭한 예술인들과 함께 수준 높은 무대를 만들어 전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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