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롯데쇼핑]
롯데쇼핑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외 이사 선임 및 재무제표 승인 등 상정된 6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이번 주총을 통해 주요 사업부 수장들을 이사회 전면에 배치했다. 사업부별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아울렛사업본부장과 유니클로 대표를 거친 현장·경영 전문가라고 롯데쇼핑은 설명했다. 특히 유니클로 대표 시절 위기를 극복하고 실적 반등을 이끈 경영 역량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함께 사내이사로 선임된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롯데지알에스 대표 시절의 해외 진출 성과와 그룹 내 전략 수립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합류했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도 사내이사로 선임돼 재무 건전성 관리를 맡는다.
사외 이사로는 IT와 경영 전략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을 수혈해 이사회의 외연을 확장했다.
우미영 사외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 델 등 글로벌 IT 선도 기업을 거친 AI 전문가로 롯데쇼핑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지원할 예정이다. 박세훈 사외이사는 한화갤러리아 대표와 현대카드 마케팅 본부장을 역임한 마케팅 전문가로, 폭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예정이다. 두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도 겸임한다.
이날 통과된 안건은 ▲ 제56기 재무제표 승인 ▲ 정관 변경 ▲ 이사 선임 ▲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건이다.
김원재 롯데쇼핑 대표는 이날 “2026년을 사업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립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사업 구조 효율화와 손익 개선에 집중하겠다”며 “고객, 주주, 임직원, 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경영 원칙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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