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여명 임직원 전원 입주 완료
12만ℓ규모 제1공장 가동 목표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력 한층 강화
인천 송도국제도시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바이오캠퍼스 제1공장 전경. /사진제공=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송도 이전을 마치고 내년 상업 생산을 향한 채비에 들어갔다.
롯데바이오는 650여명에 달하는 임직원 전원이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로 입주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송도 캠퍼스에는 생산과 연구개발 인력이 선 배치돼 근무해왔으며, 이번 이전으로 본사 기능까지 합쳐 전사 조직이 한곳에 모이게 됐다.
롯데바이오는 내년 1분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송도 제1공장 가동 준비를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사용승인을 받은 1공장은 현재 생산설비에 대한 적격성 평가 중이다. 올해 시운전과 시스템 검증을 마치고 나면 12만ℓ 규모로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롯데바이오 관계자는 “전 직원이 한자리에서 근무를 시작한 만큼 진행 중인 사업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 중”이라며 “공장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후 바이오 스타트업 등 지역 업체와의 협력도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바이오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본격 합류하면서 인천 바이오산업 성장에도 또 하나의 대형 축이 더해졌다. 롯데바이오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넥스 등이 위탁개발생산 분야에 포진하고 있으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보로노이 등은 신약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규모 의약품 생산부터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까지 서로 다른 기능을 맡은 기업들이 송도에 집적되면서 바이오산업 생태계도 더욱 두터워지는 모습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합류로 송도에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이 더욱 집중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선도기업이 자리 잡은 상황에서 대규모 시설투자까지 더해진 만큼, 송도가 장기적으로 연구개발과 생산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글로벌 바이오 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준기 기자 h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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