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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모티브가 그룹 내 로봇 사업 역량을 한데 모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지분 인수를 통한 구조 개편으로 로봇 사업 중심의 밸류체인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SNT모티브가 그룹 내 로봇 관련 역량을 집중시키며 기업가치 재평가(리레이팅)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구조 개편을 통해 성장 스토리가 한층 명확해졌다는 평가다.
SNT모티브는 지난 3월 23일 SNT홀딩스로부터 주요 계열사 지분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거래는 단순 투자 목적이 아니라 사업 시너지와 전략적 적합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우선 로봇 계열사인 SNT로보틱스 지분 100%를 약 300억 원에 현금으로 재취득했다. 과거 지주사로 이관됐던 로봇 사업을 다시 SNT모티브로 가져온 것이다.
또 다른 축은 스맥 지분 인수다. 공작기계 상장사인 스맥의 지분 약 14%를 확보하며 생산 및 장비 영역까지 영향력을 확대했다.
이번 지분 인수의 핵심은 로봇 관련 수직 계열화다. 핵심 부품부터 생산 설비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사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와 관련한 경쟁력이 주목된다. SNT모티브는 기존에도 자동차 부품 기술을 기반으로 정밀 구동 부품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은 주요 로봇 고객사의 액추에이터 외주 여부에 따라 사업 불확실성이 존재했다. 이로 인해 로봇 산업 성장 흐름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구조 개편으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계열사 통합을 통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외부 의존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맥과의 협력을 통해 공작기계 및 자동화 설비 영역까지 사업 확장이 가능해졌다. 이는 로봇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SNT모티브가 자동차 부품 기업에서 로봇 부품 및 시스템 기업으로 진화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더해진 만큼 변화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지분 인수는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닌 구조적인 체질 변화의 신호로 해석된다. 로봇 산업 성장과 맞물려 중장기 가치 상승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대신증권은 SNT모티브에 대해 최근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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