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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떠난 후에야 아는 것들…7일 강릉서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김광탁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간암 말기인 아버지를 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간성혼수에 시달리며 어머니만 찾는 아버지.

떠난 후에야 아는 것들…7일 강릉서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김광탁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간암 말기인 아버지를 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간성혼수에 시달리며 어머니만 찾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안쓰러워하면서도 내심 원망하는 어머니. 그리고 성공한 형만을 위하는 아버지를 미워하면서도 임종을 지키려 하는 무명 연극쟁이 둘째 아들 동하의 이야기가 섬세하게 펼쳐진다.

드라마틱한 사건 위주의 자극적인 이야기보다는,

가족들의 일상을 덤덤하게 묘사해 누구나 함께 공감할 수 있고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제6회 차범석 희곡상, 제62회 대한민국연극인축제 베스트 작품상 등을 수상하기도 한 이 작품은 ‘살냄새 나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극중 아버지의 죽음은 관객들로 하여금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삶과 죽음의 경계, 기억과 망각의 경계, 현재와 과거의 경계를 되짚으면서, 가족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되새기게 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강릉아트센터가 주관한다. 앞서 지난 1일에는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을 선보였다. 정윤채 기자

▲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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