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사업단이 주관한 ‘2025년 초기기업 스마트 테크 브릿지’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고도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딥테크 창업기업들이 겪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기술 피봇팅과 신기술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참여 기업들의 기술 혁신과 독창성에 기반해 신시장을 창출하고 산업을 변환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기술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딥테크 창업기업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성장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대학과 연구기관의 검증된 기술을 기업과 매칭하는 1·2차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최종 우수 사례로 선정된 4개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본다.
◇영엔지니어링= 창원문성대학교 벤처창업관에 소재한 영엔지니어링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현장 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건설 중장비와 물류 장비의 상태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비전 AI로 충돌 위험을 감지해 사고를 막는 기술이 핵심이다. 현재 특허 2건을 등록했으며 현장 적용성을 높인 알고리즘으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이명명= 김해 소재의 이명 치료 기기 전문 기업이다. 청각 자극과 구강 진동 자극을 결합한 ‘2-WAY’ 방식의 재활 장치를 개발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수의 대학 산학협력단 및 연구기관으로부터 미세전류 자극 및 소리 자극 융합 기술을 이전받는 등 기술 고도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기존 약물 치료의 한계를 보완하는 디지털 치료제(DTx)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으로, 향후 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이명 케어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한다컴퍼니= AI를 활용한 기업 M&A 자동 매칭 플랫폼 ‘브릿지밸’을 개발하고 있다. 기업 가치를 정밀하게 분석해 매수자와 매도자에게 최적의 대상을 연결해 주는 시스템이다. 정보 비대칭이 심한 M&A 시장을 데이터 기반으로 투명하게 전환해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투자 유치와 엑시트(Exit)를 돕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모바일콘=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프티콘 리셀 플랫폼을 운영한다. 디지털 상품권의 위·변조 및 사용 여부를 판독해 개인 간 거래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플랫폼 내 거래 검증 기술을 보완했으며, 안전한 중고 디지털 자산 거래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영산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단 관계자는 “초기 딥테크 기업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원천 기술의 확보와 객관적인 시장 검증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스마트 테크 브릿지를 통해 발굴된 기업들이 지역과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계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