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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딥시크 이틀만에 또 접속 장애…V4 출시 임박?

중국 대표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이틀 새 두 차례나 대규모 접속 장애를 일으키며 서비스 안정성... 현재까지 출시 소식이 없다. 이를 두고 중국 안팎에선 중국산 AI 칩의 기술적 한계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돼왔다.

딥시크 이틀만에 또 접속 장애…V4 출시 임박?

이틀 새 연속 장애…최장 12시간 먹통

이용자 급증 부담…V4 출시임박 관측도

딥시크 오류 화면. 바이두 캡처

중국 대표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이틀 새 두 차례나 대규모 접속 장애를 일으키며 서비스 안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잇단 서버 불안이 차세대 모델 ‘V4’ 출시를 앞둔 영향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일 중국 계면신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부터 딥시크에서 “서버가 혼잡하다” “네트워크를 확인하라”는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약 한시간 뒤인 6시 5분께가 돼서야 서비스 정상화를 공지했다.

대규모 장애가 발생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또 비슷한 문제가 터진 것이다. 앞서 지난 29일 밤부터 30일 오전까지 약 12시간 동안 딥시크 모바일과 웹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이는 딥시크 출범 이후 최장 장애 기록이다. 이에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딥시크 붕괴’가 인기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딥시크 붕괴’ 키워드로 올라온 중국 SNS. 웨이보 캡처

딥시크가 접속 장애를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에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수차례 단기 장애가 발생했고, 같은 달 신규 모델 출시 이후 이용자 급증으로 서비스가 불안정해졌다. 이후 3월과 7월에도 트래픽 급증과 서버 자원 부족으로 접속 장애가 이어졌다.

급격한 이용자 확대가 인프라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퀘스트모바일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딥시크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억 4500만명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최근 서비스 불안이 차세대 모델 ‘V4’ 출시와 관련돼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잦은 서버 테스트와 아키텍처 조정, 신규 모델 배포 과정이 서비스 변동을 유발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해외 개발자들은 제로샷 코딩 테스트(처음 보는 문제를 바로 풀 수 있느냐를 보는 테스트)에서 딥시크의 출력 구조가 이전보다 명확해지고 논리성이 개선됐다며 V4 출시가 임박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당초 업계에선 2월 춘제(음력 설)를 전후로 딥시크가 V4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까지 출시 소식이 없다. 이를 두고 중국 안팎에선 중국산 AI 칩의 기술적 한계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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