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V3 발표 1년 5개월 만에 신형 오픈소스 모델 ‘딥시크-V4’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딥시크는 오늘(2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V4 플래시와 V4 프로 두 종류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V4 모델은 100만 토큰 규모의 문맥 창을 도입해 긴 대화와 문서 처리 능력을 강화했고, 에이전트 능력과 지식·추론 성능에서도 중국 국내와 오픈소스 영역의 선두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딥시크는 V4 프로가 전반적 지식에서는 제미나이 프로 3.1에 약간 못 미치지만, 추론 능력은 세계 정상급 폐쇄형 모델과 견줄 만하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딥시크 V4가 화웨이 어센드 칩 기술에 맞춰 설계됐으며, 화웨이도 어센드 950 기반 슈퍼노드가 해당 모델을 전면 지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 등은 딥시크가 다른 AI 모델 답변을 활용한 ‘증류’ 훈련이나 수출 금지 대상 엔비디아 칩 사용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미중 AI 경쟁 속에서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 의존을 줄이고 독자 AI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흐름으로 평가됩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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