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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드론이 택배 나르고 로봇이 배달한다... 'K-드론 배송' 실험 나선 성남시

드론으로 구축한 고정밀 3차원 데이터를 네이버 포털과 연계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 고정익(장시간 넓은 지역 촬영)·회전익(특정 지점 정밀 촬영) 드론을 활용해 소화전...

올해 서현역~분당구청~중앙공원서 추진시,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6년 연속 선정성남시 탄천 위를 날고 있는 드론 모습. 성남시 제공경기 성남시가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드론이 나른 후 로봇이 배달하는 실험에 나선다.성남시는 생활밀착형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K-드론 배송’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K-드론 배송은 그동안 가맹점에서 드론 이륙지점까지 사람이 배달하고, 고객은 드론 착륙지점을 방문해 수령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로봇이 받아 드론 이륙장까지 이동하고, 드론이 이를 착륙장까지 나르면 로봇이 고객과 가장 가까운 지점에 배달하는 식이다. 배달 과정에 사람 개입을 최소화하고 로봇이 배송하는 전국 최초의 ‘융합형 스마트 물류 서비스’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시는 우선 서현역 일대와 분당구청 광장(이륙장), 분당중앙공원(착륙장)을 실험 시범지역(총 길이 2~3km 내외)으로 선정했다. 서현역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확보하고, 중앙공원과 접근성이 용이한 곳을 물품 받는 장소로 지정할 계획이다.시는 이와 별개로 시민 편의를 위한 공공안전 드론 서비스도 도입한다. 드론으로 구축한 고정밀 3차원 데이터를 네이버 포털과 연계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 고정익(장시간 넓은 지역 촬영)·회전익(특정 지점 정밀 촬영) 드론을 활용해 소화전·대피시설·공중화장실 등 인프라 정보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성남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 6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에 선정된 것은 성남시가 드론 기반 행정혁신과 시민 서비스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드론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에게는 더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제공하는 미래 도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성남시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올해 말까지 5억5,000만 원(국비 3억4,000만 원, 시비 2억1,000만 원) 규모의 드론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남시 탄천 위를 날고 있는 드론 모습. 성남시 제공
성남시 탄천 위를 날고 있는 드론 모습. 성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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