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신병4' 갈무리
드라마 ‘신병4’가 2011년 발생한 양구 군인 폭행사건과 군 인근 지역 바가지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주목 받았다.
지난 8일 방영된 ENA 월화드라마 ‘신병4: 사보타주’ 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 4.4%, 분당 최고 시청률은 4.9%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회차를 다룬 ENA 드라마 유튜브 채널의 클립 영상은 조회수가 각각 700만, 300만 회를 넘었다.
이날 방송에선 외박에 나선 3생활관 병사들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이 방문하는 노래방, 호프집, 고기집, 숙소 등이 군인에게만 더 비싼 가격을 받는 바가지 요금을 내게 하는 점을 부각한다. 학생들이 강찬석(이정현), 최병남(김희수)을 집단 폭행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이들은 군인 신분이라 대응하지 못했지만 상가 반영회장이 부대를 찾아와 사건을 무마하려 하자 변혁진 대대장(이현균)은 분노한다.
▲ 드라마 신병4 갈무리.
변혁진 대대장은 전 대대원의 외박, 외출을 전면 통제하는 대신 휴가에 붙일 수 있도록 전면 허용한다. 작품의 배경인 2011년 당시엔 외박과 외출은 부대 인근 지역(위수지역)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휴가에 붙이도록 해 인근 상권을 보이콧한 것이다.
이는 2011년 3월 강원도 양구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과 유사하다. 당시 양구에서 고등학생들이 외박 나온 군인 2명을 집단 폭행하자 인근 2개 사단이 외출 및 외박을 통제했다.
당시 2개 사단의 조치는 장병의 안전을 위한다는 게 표면적 이유였지만 당시 군인 대상 바가지요금 문제에 대한 불만도 누적돼 있던 상황이었다. 이 사건과 별개로 군 부대 인근 상권에선 바가지 요금 문제가 고질적이었다. 군 위수지역 확대·폐지를 추진할 때 지역 상권에서 반발한 사례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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