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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두나무 "네이버파이낸셜 합병 후 즉시 IPO 추진...매수청구권 대응 여력...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절차가 완료되는 즉시 기업공개... 향후 두나무의 미래 전략에 대해서는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이후 전통 금융사와의 전략적 협업은 물론...

두나무 "네이버파이낸셜 합병 후 즉시 IPO 추진...매수청구권 대응 여력...

지난해 11월 2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3사 경영진들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좌측부터 박상진 Npay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절차가 완료되는 즉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두나무는 31일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감사 보수 한도 안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약 71%를 보유한 주주가 참석했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5578억원, 영업이익 8693억원을 기록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합병 지연 배경에 대해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과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딜 규모가 크고 선례가 없는 사안인 만큼 정부 당국도 합리적인 방향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자료를 적극 제출하며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PO 시점과 관련해서는 합병 완료 이후 추진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남승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과거 언론에 언급된 ‘5년 내 상장’은 계약상 설정된 최종 시한을 의미한다”며 “거래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상장 준비를 진행해 곧바로 증시에 입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상장 시장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 부담 가능성에 대해 두나무 측은 대응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오 대표는 “대다수 주주가 이번 합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주가 변동에 따른 반대매수청구권 행사에 대비한 자금도 충분히 확보해 둔 상태”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이 밖에도 지난해 발생한 솔라나 계열 해킹 사건과 관련해선 보안 투자 확대와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영업정지 처분과 관련한 소송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두나무의 미래 전략에 대해서는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이후 전통 금융사와의 전략적 협업은 물론 인수합병(M&A)도 충분히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기반 에이전트 월렛과 트레이딩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인 및 외국인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업비트 글로벌과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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