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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두 번째 순방지 멕시코 도착한 이 대통령, 내일 셰인바움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23일(현지시간) 오후 두 번째 방문지인 멕시코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두 번째 순방지 멕시코 도착한 이 대통령, 내일 셰인바움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23일(현지시간) 오후 두 번째 방문지인 멕시코에 도착했다. 사진은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이날 멕시코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동하는 모습.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23일(현지시간) 오후 두 번째 방문지인 멕시코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 내외와 수행 참모들이 탑승한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는 이날 오후 7시34분께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미국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셰인바움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리나라 정상으로서는 16년 만에 멕시코를 국빈 방문하게 됐다.

이 대통령은 24일 첫 일정으로 차풀테펙 공원 애국영웅탑에 헌화한 후 대통령궁인 '팔라시오 나시오날'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이후 셰인바움 대통령과 단독회담, 확대회담, 양해각서(MOU) 교환식, 오찬, 공동언론발표를 함께한다. 교역·투자·공급망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저녁에는 멕시코 동포들과의 만찬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25일 오전에는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되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고, K-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멕시코 방문 계기로 현지 일간지 엘 우니베르살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양국 경제 협력을 제도적 틀로 뒷받침할 시점이라며 "한국과 경제협정 협상을 재개하고, 사회보장협정 체결을 진전시키며, 투자 보호 메커니즘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양측은 무역, 투자, 산업공급망협력 등 포괄적 경제협력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지만, 이는 시장개방 중심의 자유무역협정(FTA)가 아니라 포괄적 협력을 위한 경제협정이라는 게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반도체, 항공우주, 전기차 분야의 협력 여지가 크다고 했고, 첨단산업 중 국방과 우주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중동 정세로 인한 에너지 공급 위기와 관련해 "한국은 원유 공급원 다변화를 위해 멕시코와 긴밀히 협의했다"며 "'역경 속에서 진정한 친구를 안다'는 속담처럼, 이 경험은 양국을 잇는 신뢰와 우정, 어려운 시기에 서로를 돕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26일 오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멕시코시티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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