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동작CALL버스' 도입 후 시범 운행 시작
기사입력:2026-03-27 18:41:50
지난 16일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사당4동 주민들과 함께 동작CALL버스를 시승하고 있다
지난 16일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사당4동 주민들과 함께 동작CALL버스를 시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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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동작구가 ‘동작CALL버스’를 도입하고 지난 17일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동작CALL버스’는 정해진 노선을 따라가는 기존 버스와 달리, 승객이 스마트폰 앱(동작CALL버스 앱)을 통해 호출하면 AI가 실시간 최적 경로를 안내해 승객을 찾아가는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DRT)이다.
그동안 사당4동은 가파른 오르막길과 좁은 도로 여건상 마을버스 노선 신설이 어려워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구는 먼저 이러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 지역 내 DRT 도입을 가로막던 규제 장벽을 허물었다. 이를 위해 구는 DRT 플랫폼업체(씨엘모빌리티), 운수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국토부 ‘2025 스마트도시 규제 샌드박스’ 공모에 참여했다.
그 결과 규제 특례 승인과 함께 공모사업비 5억 원을 확보하여 규제 해소는 물론 외부재원을 통한 예산 절감까지 동시에 이뤄냈다.
한편 구는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4월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갖고 모든 승객에게 무료 승차 혜택을 제공한다.
시범운영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주민들이 경제적인 요금 체계를 누릴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서울시 최초로 기존 마을버스와 동일한 환승할인 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정식 운영 시 이용 요금은 현행 마을버스 수준인 성인 1,2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400원)으로 책정됐으며, 지하철 및 시내 버스 환승 시에도 기존과 동일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운행 구간은 남성역을 포함한 기존 마을버스 정류장 7곳에 사당종합복지관, 한옥카페R1, 남성중학교 등 주요 생활거점에 마련된 가상 정류장 13곳을 더해 총 20개 지점이다.
11인승 차량 2대(주말‧공휴일 1대)가 연중무휴(06:00~22:00)로 운행하며, 호출은 21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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