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이계영 배우 공연사진
동양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김진만 교수가 연출한 ‘흑백다방’이 세계 최대 규모 공연예술축제로 꼽히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무대에 올라 현지 관객과 공연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교수의 해외 공연 경험을 학생 교육으로 연결하고 있는 동양대 연기예술학과도 국제무대를 향한 현장 중심 교육에 힘을 싣고 있다.
동양대학교(총장 최재욱)는 김진만 교수 연출작 ‘흑백다방(Black and White Tea Room)’이 지난 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그린사이드 앳 조지 스트리트 포레스트 극장’ 무대에 올랐다. 차현석 작가가 극본을 쓰고 김 교수가 연출했으며 배우 조정민과 이계영이 출연했다.
‘흑백다방’은 해외 무대에서 작품성과 연출력, 배우들의 연기를 두루 평가받았다. 동양대에 따르면 공연을 관람한 뉴욕 출신 배우는 영국 극작가 해럴드 핀터를 떠올리게 하는 깊이와 반전, 긴장감을 갖춘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현지 배우와 평론가들도 작품의 몰입감과 연출에 좋은 평가를 내놨다.
이번 에든버러 공연은 김 교수에게 첫 해외무대가 아니다. 앞서 미국 저지시티에서 열린 ‘보이시스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도 한국 대표로 참가해 ‘흑백다방’을 선보이는 등 해외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양대 연기예술학과는 이 같은 교수진의 현장 경험을 학생 교육과 연결하고 있다. 학생들이 교실에서 연기와 연출 이론만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작품이 기획되고 무대에 오르는 과정과 공연 현장의 흐름을 가까이에서 익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교수진이 국내외 공연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교육에 접목하면서 학생들이 국내 무대를 넘어 해외 공연시장까지 바라볼 수 있도록 시야를 넓히고 있다. 공연 제작과 연기, 연출 등 현장 실무를 익히면서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최재욱 총장은 “교수진이 국내외 공연 현장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은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교육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까지 도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대 연기예술학과는 연기와 연출을 중심으로 공연예술 전문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공연 활동과 현장 경험을 교육과 연결해 창의성과 실무 능력을 갖춘 공연예술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진만 동양대학교 교수 연출작 의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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