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선 신한은행PWM강남센터 부지점장 이사
비영리법인 청소년바다환경보호협회 대전지부장
황의선 신한은행PWM강남센터 부지점장
2025년 코스피는 기업가치 제고 정책과 AI 산업 성장에 힘입어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인 76%를 기록했고, 2026년 1월에도 코스피는 추가로 14% 상승하며 강세장의 연속성을 확인시켰다.
그러나 3월, 새로운 암초가 등장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촉발한 지정학적 긴장이 시장을 강타한 것이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고, 코스피는 단 이틀 만에 10% 이상 급락을 경험했다. 반도체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7~9%대 하락을 주도했으며, 한국거래소는 선물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그렇다면 이 충격은 추세 전환인가, 일시적 조정인가. 필자는 후자에 무게를 둔다. 전쟁이 단기에 종전되고 WTI 유가가 70달러선으로 안정화된다면, 코스피는 5.5% 급등하며 이전 손실을 단숨에 만회했던 반등 경험처럼 빠른 회복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주요 증권사들은 2026년 코스피 지수 예상 범위를 최대 8500포인트로 제시하며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재정부양 총력전, 증시 구조개혁, MSCI 선진지수 승격 프로젝트 본격화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지금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방향의 전환이 아니라 흔들림 없는 전략이다. 주가가 높은 만큼 '적정 목표수익률에서 차익을 실현하고 재진입을 기다리는' 분할 접근이 유효하다. 시장은 결국 스스로 균형을 찾듯, 주가상승의 훈풍을 기대하며 보다 나아지는 한국경제발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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