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6일 윈덤 그랜드 부산에서 열린 제107회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AI 시대 교사 역량 강화 및 양성 체계 개선'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교실 현장을 급격히 바꾸고 있는 가운데 현직 교사 연수를 넘어 교사 양성 단계부터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6일 윈덤 그랜드 부산에서 열린 제107회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AI 시대 교사 역량 강화 및 양성 체계 개선'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날 제안을 통해 현재 각 시·도 교육청이 추진 중인 현직 교원 대상 디지털 연수만으로는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기에 한계가 있다는 현장의 우려를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미래 교육 역량을 갖춘 교원이 배출될 수 있도록 교사 양성 단계에서부터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의 본질에 대해 도성훈 교육감은 "기술 자체보다 학생이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교사의 역할을 단순한 지식 전달자에서 △디지털 기반 비판적 사고력 함양 △개별 맞춤형 성장 지원 △학습 조력자(Facilitator)로 재정의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교대·사대 교육과정의 현대화 △임용시험 평가 방식의 보완 △현직 교원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감협의회를 중심으로 이러한 개선안을 중장기적으로 논의하고 실천적인 로드맵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현장에 참석한 전국 시·도 교육감들은 깊은 공감을 표하며 향후 협의회 차원에서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구체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교사 양성 체계 외에도 교육계의 다양한 현안이 다뤄졌다. △아동학대 사안에 대한 교육감 의견 실효성 보장 △학교법인 해산지원제도 마련 △도시가스안전관리자 겸직 금지 관련 법령 개정 △정부책임형 유보통합 로드맵 제시 △학생 통학 차량의 버스정류장 정차 허용 등 교육 현장의 안전과 행정 효율화를 위한 논의가 병행됐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도성훈 교육감의 이번 제안은 AI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 현장의 절실한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인천 교육이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표준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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