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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데스크 진단] 개국 88주년…지역 공영방송의 역할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지상파의 위상이 크게 달라진 지금, 지역 공영방송으로서 KBS 전주총국의 역할을 짚어봅니다.

[데스크 진단] 개국 88주년…지역 공영방송의 역할은

[앵커]

KBS 전주방송총국이 개국 88주년을 맞았습니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지상파의 위상이 크게 달라진 지금, 지역 공영방송으로서 KBS 전주총국의 역할을 짚어봅니다.

데스크 진단,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국 여든여덟 해 KBS 전주방송총국이 지역민과 함께해 온 시간 동안, 미디어 환경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텔레비전 중심이었던 뉴스 소비는 유튜브와 SNS, 온라인 플랫폼으로 빠르게 옮겨갔고, 수많은 채널과 콘텐츠가 쏟아지면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선택지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상파의 위상과 영향력이 과거와 같지 않지만, 정보 홍수 속에 무엇이 중요한 정보인지 가려내는 역할은 오히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의 문제는 전국적인 관심에서 비켜나기 쉽고, 지역민의 목소리 역시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 공영방송은 바로 그 지점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권력과 행정을 감시하고,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정책이 지역민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따져야 합니다.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지역 소멸처럼 전북의 미래를 좌우할 문제에 대해서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공론을 만들어야 합니다.

재난과 위기의 순간에는 정확하고 신속한 지역 정보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도 변하지 않는 책무입니다.

미디어 환경은 바뀌었지만, 지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지역의 목소리를 담아낼 공간이 필요하다는 사실까지 바뀐 것은 아닙니다.

개국 88주년을 맞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지역 공영방송 본연의 역할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데스크 진단,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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