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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좋은커피 협동조합 '무등산 수박과 유기농 커피의 만남'

유기농 커피 제품은 전국 40여 개 이마트와 로컬푸드 매장에 납품되고 있으며, 네이버와 쿠팡 등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와 북구청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더좋은커피 협동조합 '무등산 수박과 유기농 커피의 만남'

[광주 사회적경제(SE)스토리]

‘무등산 수박’ 식·음료 산업 새로운 가치 창출

광주 명품 로컬푸드 K-food, 세계로 나아가다

광주를 대표하는 명산 무등산은 해발 1187m의 웅장한 자연환경을 품고, 2023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광주의 소중한 자연유산이다. 이 산의 맑은 기운 속에서 자라는 ‘무등산 수박’은 희소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지닌 지역 대표 명품 로컬푸드로, 호남 지역에서는 예로부터 귀한 과일이자 ‘푸렝이 수박’으로 불리며 특별한 의미를 지녀왔다.

무등산 수박은 한 줄기에서 단 한 통만 재배하는 전통 방식으로 생산된다. 재배 기간도 제한적이어서 매년 약 40일 동안 약 2000통 내외만 생산되는 매우 희귀한 특산물이다. ‘더좋은커피 협동조합’은 이처럼 생산량이 제한된 지역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기 위해 설립됐다. 협동조합은 무등산 수박 영농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판매 및 브랜드 협력 구조를 마련하는 등 지역 상생 기반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협동조합의 주요 사업은 호남 지역 최초의 유기농 커피 제조와 무등산 수박을 활용한 식·음료 제품 개발이다. 초기 분말커피 제품을 시작으로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커피, 드립백 커피, 0칼로리 탄산수, 요거트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로컬 식품 산업의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유기농 커피 제품은 전국 40여 개 이마트와 로컬푸드 매장에 납품되고 있으며, 네이버와 쿠팡 등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와 북구청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선정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구개발과 인증을 통한 경쟁력 확보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무등산 수박 관련 기술특허 2건과 특허출원 1건을 확보했으며, 상표 2건 등록과 디자인 3건 등록으로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ISO 9001, ISO 14001, ISO 22000, ISO 45001 등 국제 표준 인증과 ESG 경영 인증을 취득하며 품질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관광 및 문화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 공모전 1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 IR 최우수상, 한국관광공사 ‘10대 유망 관광기업’ 선정 등 다양한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 관광과 식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2024년에는 중국 항저우 지역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광주 로컬푸드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더좋은커피 협동조합은 기업 성장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장애인·노인·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와 나눔 활동을 이어왔으며, 코로나19 시기에는 광주시와 북구청 재난대책본부에 1400잔의 커피를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또한 청소년·시니어·장애인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해 직업 체험과 창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수료생들이 협동조합 조합원 참여나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협동조합은 에너지바·두부과자·청국장환 등 기능성 가공식품 개발을 확대하고 해외 수출 국가를 늘리는 한편, 관광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글로벌 로컬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조석진 대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소비하는 것은 지역 농가와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가치 있는 선택”이라며 “광주를 대표하는 로컬 브랜드로 성장해 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기술 기반 로컬푸드 혁신기업으로서 지역경제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백지은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경영전략팀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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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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