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양혜랑 기자] 삼육대학교가 직무·취업 박람회 '잡 페스티벌'을 열고 5000명이 넘는 학생과 청년들에게 기업 상담과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가천대학교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AI 도서관'을 구축하고, AI를 활용한 새로운 학습 환경 운영에 들어갔다. 가톨릭대학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AI 기반 신약개발 규제과학 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융합형 연구인력 양성에 나선다.
삼육대, 직무·취업 박람회 '잡 페스티벌'… 역대 최다 5000명 훌쩍
삼육대 직무·취업 박람회 '잡 페스티벌(Job Festival)'. (사진=삼육대)
삼육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는 지난 7~8일 양일간 교내 솔로몬광장에서 직무·취업 박람회 '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지역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고 참가자 수인 5286명이 박람회장을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기업 인사담당자 및 현직자와의 1대 1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도를 높였다. 다양한 청년 고용정책도 한자리에서 접하며 고용지원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했다.
행사장은 테마별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직무컨설팅존'에서는 △금융(SC제일은행·교보증권) △반도체·전자·AI(삼성전자) △미디어·콘텐츠·엔터(CJ ENM·JYP엔터테인먼트) △공기업(국민건강보험) △외국계·해외마케팅(3M) △경영지원·기획·영업·마케팅(CJ제일제당) △화장품(LG생활건강·엔프라니) △항공(대한항공·카타르항공) △병원(국내 상위권 빅5) △IT(카카오뱅크)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직 전문가들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실제 채용을 목표로 한 '리쿠르팅존'에는 영림그룹, 이펙스 등이 참여해 구직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동문멘토링존'에서는 GS리테일(영업관리)에서 활약 중인 동문 선배들이 직접 참여해 후배들을 위한 생생한 취업 노하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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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책홍보존'도 알차게 운영됐다.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졸업생특화프로그램 △고용노동부 청년성장프로젝트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유용한 정책이 소개됐으며, 서울북부고용센터, 노원청년일자리센터, 육군 등 유관 기관이 함께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도움을 줬다.
취업 준비의 긴장감을 덜어줄 '이벤트관'도 호응을 얻었다. △컬러이미지메이킹 △1분 캐리커처 △지문인적성 △캡슐뽑기 △인생네컷 △노래방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가천대, 국내 대학 최초 'AI 도서관' 구축
가천대 AI 도서관 앞에서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학습하고 있다. (사진=가천대)
가천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AI 도서관'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질문을 던지면 AI가 답을 만들어내는 '생성형 학습 환경'으로 도서관의 개념을 확장한 것이 핵심이다.
AI도서관은 캠퍼스 중심부에 위치한 비전타워 1층에 자리해 캠퍼스 어디에서든 접근성이 뛰어나며, 200㎡ 규모의 AI 전용공간인 'GAiA(Gachon Artificial Intelligence Atelier)'를 50석 규모로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ChatGPT, Gemini, Claude 등 주요 생성형 AI를 동시에 활용해 답변을 비교·분석할 수 있다. 같은 질문에도 서로 다른 결과를 도출하는 AI의 특성을 학습 과정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AI 도서관은 학습과 연구 전반을 지원하는 'AI 기반 학습 허브'로 설계됐다. 글쓰기, 데이터 분석,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개인 AI 작업실'로 진화해, 인문·사회·예체능 계열 학생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사양(U9·RTX 5070) 기반의 고성능 PC를 구축, 그래픽 작업과 딥러닝 기반 AI 창작·분석이 가능한 환경이 마련됐다.
또한 영상 제작, 이미지 생성, 음성 기반 작업까지 가능한 멀티모달 환경을 갖췄으며, 강의·프로젝트·자율 학습이 동시에 가능하며 수업 시에는 예약 기반으로, 일반 이용 시에는 도서관 좌석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가천대는 이와 함께 재학생과 교수, 직원 등 전 구성원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AI를 활용할 수 있는 '통합 AI 플랫폼 서비스'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모든 구성원에게는 학기마다 'G-Token'이 지급되며, AI 사용량에 따라 차감되는 크레딧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ChatGPT, Gemini, Claude 등 11종의 유료 AI 서비스를 개인 환경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크레딧 소진 이후에도 보급형 모델은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문서·이미지 등 16개 형식의 입출력 지원과 학과별 맞춤형 템플릿, 최신 모델 업데이트도 지속 제공된다.
AI 도서관 개관을 맞아 지난 8일 GAiA 공간에서는 AI 특강과 북 콘서트도 열렸다. 'AI+산업디자인'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활용 방안을 제시했으며, 전윤호 작가와 함께한 '북 공감 콘서트'에서는 '멋진 실리콘 세계'를 주제로 AI 시대의 스토리텔링과 창작 방향을 논의하고 생성형 AI 활용 실습이 진행됐다.
가톨릭대, 식약처 'AI 기반 신약개발 글로벌 규제과학 리더양성 대학' 주관기관 선정
왼쪽부터 강한창 가톨릭대 약학대학 교수, 한승훈 AIMS BioScience 대표이사. (사진=가톨릭대)
가톨릭대학교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AI 기반 신약개발 글로벌 규제과학 리더양성 대학' 사업에 AIMS BioScience와 공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가톨릭대는 향후 5년간 약 4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AI 기술과 규제과학 전문성을 겸비한 차세대 융합형 신약개발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최근 신약개발 패러다임이 데이터 중심으로 급격히 전환됨에 따라 첨단 기술과 규제기관의 평가 기준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전문 인력 확보가 산업계의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가톨릭대는 약학대학, 의과대학, 의료인공지능학과가 공동 참여하는 '가톨릭대 AI 신약개발 융합규제과학 전공 협동과정'을 오는 2학기부터 신설한다.
해당 과정은 △개발전략 △CMC △비임상 △임상 등 4대 특화 트랙을 통해 신약개발 전주기를 통합적으로 교육한다. 이를 통해 AI 기술을 규제과학에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교육과 산업 현장의 긴밀한 결합이 강점이다. 공동기관인 AIMS BioScience는 학위과정생을 대상으로 실제 사례 기반의 현장실습을 제공해 전략적 의사결정과 데이터 해석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가톨릭대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Cryo-EM 인프라, H200 GPU 기반 AI 연산 자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을 교육에 적극 투입한다. 이외에도 국내외 인턴십 및 산업체 연계 캡스톤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연구·실무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현장 중심 교육 생태계를 구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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