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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학 뉴스브리핑] 고려대·이화여대·가천대

AI X WEB3 커넥트는 AI와 웹3(Web3) 기술 융합을 주제로 한 대규모 오픈 테크 행사다. 이번에는 MEXC Ventures 등 AI 및 블록체인 분야의 주요 기업 및 투자사들이 함께 했다. 각 참여사는 부스 전시와 기업 발표를 통해...

[대학 뉴스브리핑] 고려대·이화여대·가천대

[아시아타임즈=양혜랑 기자] 고려대학교가 AI·블록체인 융합 행사 ‘AI X WEB3 커넥트’와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해 기술 교류와 창업 아이디어 발표를 진행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 교수팀이 비선형 공진을 활용해 10조분의 1그램 수준 질량까지 검출 가능한 초고감도 센싱 기술을 개발했다. 가천대학교는 KTC와 반도체·AI·바이오헬스 등 첨단산업 분야 산학협력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 AI·블록체인 기술 한눈에… 'AI X WEB3 커넥트', 'AI·블록체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성료

지난 11일 고려대 하나스퀘어에서 열린 ‘AI·블록체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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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가 지난 11일 고려대 하나스퀘어에서 'AI X WEB3 커넥트'와 'AI·블록체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AI X WEB3 커넥트는 AI와 웹3(Web3) 기술 융합을 주제로 한 대규모 오픈 테크 행사다. 이번에는 MEXC Ventures 등 AI 및 블록체인 분야의 주요 기업 및 투자사들이 함께 했다. 각 참여사는 부스 전시와 기업 발표를 통해 기술력과 비전을 설명하고,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대학생 등 젊은 인재들과 함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회사의 블록체인 인사이트, 차세대 온체인 트레이딩을 포함한 최신 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학계가 바라본 블록체인 생태계의 미래를 엿보며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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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AI·블록체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고려대 정보대학과 AI·SW중심대학협의회가 주최하고, 고려대 AI·SW중심대학사업단·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가 공동 주관했다. 공식 후원기관으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코스콤, 하나은행, 신한투자증권, 디캠프, 멕시벤처스, LG CNS, 네이버랩스, 법무법인 태평양 등이 참여했다.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창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올해 2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60여개 팀(총 317명)이 도전했다. 서면 심사를 거쳐 15개 팀이 본선에 올랐고, 발표 평가를 통해 대상(4개 팀), 최우수상(3개 팀), 우수상(4개 팀), 특별상(4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디지털 의료기기 인허가 문서 자동화 솔루션을 발표한 'Medicert(메디서트)' △부동산 자산 신뢰 구축 통합 플랫폼을 구현한 '케이사이트' △한국형 토큰증권 기반 PBS 통합운영 플랫폼을 발표한 'RAIL LAB' △AI 투자심사검토 SaaS 플랫폼을 제안한 'UPScore AI'가 차지했다. 대상을 포함해 전체 수상팀에게 엑셀러레이팅, 지원 연계 등 사업화 단계별 후속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욱 이화여대 교수팀, 10조분의 1그램 질량 검출 초고감도 센싱 기술 개발

이상욱 이화여대 물리학과 교수. (사진=이화여대)

이상욱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 교수팀이 기존 센서 방식을 재해석해 단일 미세 입자 및 단백질 결합까지 감지할 수 있는 초고감도 질량 변화 측정 기반 센싱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측정 및 제어 연구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인 '마이크로시스템즈&나노엔지니어링(Microsystems & Nanoengineering)'(IF=9.9, 분야 상위 0.6%)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기존에는 회피 대상이었던 비선형 공진(non-linear resonance) 현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센서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산업용 센서인 석영 공진 센서(QCM)의 동작 방식을 주파수 변화를 측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공진기의 진폭 급락을 신호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이다.

기존 QCM 센서는 미세한 질량 변화에 따른 공진 주파수 변화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작동했다. 용수철 진자에 매달린 추가 무거워지면 진자의 진동 주기가 길어지는 간단한 물리 현상을 활용한 원리다. 그러나 이 방법은 감도가 제한적이고 특히 극미량 질량에서는 신호 구분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센서를 비선형 공진 영역에서 동작시키고, 특정 조건에서 극미량의 질량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주파수 변화가 공진기의 급격한 진폭 감소(amplitude drop)로 나타나는 현상을 신호로 활용하는 새로운 측정 방법을 제안했다. 이 방법을 통해 연구팀은 약 100 펨토그램(10조분의 1그램) 수준의 질량 변화를 측정하고 이를 이용해 단일 마이크로/나노 입자 및 단일 단백질 분자를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기존에는 1kHz 이상의 주파수 변화를 측정할 수 있었던 환경에서 비선형 공진을 활용하면 약 1Hz 수준의 주파수 변화를 안정적으로 관찰하고 이를 통해 단일 입자 측정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상용 QCM 장치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구동 조건만 단순히 변경해 측정 감도를 획기적으로 향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초고감도 센서 기술이 나노구조 제작, 표면 기능화, 특수 소재 도입 등 대체로 복잡한 공정이 필요했던 점과 비교하면, 센서의 재현성·안전성·실용성까지 동시에 확보하는 접근이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센서 구조를 바꾸는 대신 물리적 동작 원리 자체를 재해석함으로써 성능을 향상시킨 사례로, 더 복잡한 센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센서를 더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집단연구지원(국가연구소(NRL2.0)) 사업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 지원사업 △대학ICT연구센터(ITRC) 지원사업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국방 양자 컴퓨팅 & 센싱 기술 연구' 과제 지원사업(2023-2029)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성과다. 연구 논문은 '석영 크리스탈의 비선형 공진 거동을 이용한 단일 입자 및 단분자 생체분자 검출을 위한 초미세 센싱 방법(Precise detection of single particles and bio-sensing applications on quartz crystal microbalance using non-linear resonance behavior)' 이라는 제목으로 '마이크로시스템즈&나노엔지니어링(Microsystems & Nanoengineering)'지에 발표됐으며, 제1저자 김재현 박사(前 이화여대 박사후 연구원, 현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연구원)와 함께, 제유경 박사(前 석박통합과정, 현 네덜란드 델프트공대 박사후연구원), 김승현 이화여대 물리학과 연구교수, 신동훈 고려대 전자및정보공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가천대·KTC, 반도체·AI 첨단산업 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가천대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13일 가천대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반도체·AI·바이오헬스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 협력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천대)

가천대학교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과 반도체·AI·바이오헬스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 협력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천대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원식 가천대 대외협력처장과 윤일준 KTC 경영전략마케팅본부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 공동 연구개발(R&D), 산학협력 확대, 피지컬 AI(Physical AI) 분야 기술 표준 및 가이드라인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반도체·미래 모빌리티·바이오헬스 등 차세대 전략산업 공동 연구 △피지컬 AI 분야 표준화·안전성·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술 기준 개발 △산학협력단 및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대상 시험·인증 컨설팅 지원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대학원 교육과정 연계 등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한다.

가천대는 2024년 세계 최초로 설립한 반도체대학의 교육 역량과 KTC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연계해 실무형 반도체 인재 양성과 기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헬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공동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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