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례 시도 끝 양방향 교신 확인… 지역 우주기업 기술 실증 및 산업 경쟁력 확보 기대
▲ ‘대전샛-1’, 16U 초소형 큐브위성. /대전시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 대전광역시가 주도하고 지역 우주기업들의 기술력으로 제작된 초소형위성 ‘대전샛-1(DaejeonSAT-1)’이 누리호 5차에 탑재돼 발사된 후 지상국과의 최초 교신에 성공했다.
대전시는 지난 8일 23시 20분, 6차례 시도 끝에 대전샛-1과의 양방향 교신을 정상적으로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위성은 우주공간에서 자세를 안정화한 뒤 지상국으로 정상 신호를 송신했으며 현재 시스템 운용모드, 배터리팩, 자세제어 모드, EOC 카메라, GPS 정보 수신 등 주요 장치가 모두 정상 작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 지구표면 영상 획득. / 대전시
대전샛-1은 크기 16U(약 27kg) 규모의 초소형위성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54억원(시비 36억원, 민간자부담 18억원)이 투입됐다. ㈜스텝랩이 주관하고 씨에스오, 이피에스텍, 엠아이디, 컨텍 등 지역 기업들이 참여해 개발을 진행했다. 위성에는 지역 기업이 개발한 전자광학카메라, 태양전지판 모듈, 우주용 대용량 메모리 등 핵심 탑재체가 적용됐다.
대전시는 대전샛-1의 통신·전력·자세제어 등 주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점검한 후, 안정화가 완료되면 도시공간 변화 추적을 위한 지구관측과 대학 및 인재양성센터 연계 위성실습 교육 등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샛-1의 교신 성공은 대전의 기술과 기업의 가능성이 우주에서 확인된 뜻깊은 순간”이라며 “대전샛-1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구개발특구의 기술력과 지역 기업의 혁신 역량을 연결해 대전을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