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경쟁률 1.2대 1…대다수 타입 주인 못 찾아
[아시아타임즈=이현주 기자] 대우건설이 충남 천안시 업성동에서 짓는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가 완판(완전판매)에 빨간불이 켜졌다. 청약에 나섰지만 무더기 미달이 발생하며 흥행에 실패한 탓이다.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 투시도.(사진=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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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는 지난 14∼15일 이틀간 1·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1400가구 모집에 1685가구가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1.2대 1이다.
대다수 평형에서 무더기 미달이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용 72㎡A는 474가구 모집에 112가구만 신청해 362가구가 미달됐다. 전용 72㎡B도 184가구 모집에 54가구만 신청했다. 전용 72㎡C는 38가구 모집에 6가구 신청해 그쳤고 전용 72㎡D는 38가구 모집에 2가구만 청약했다. 전용 84㎡C는 110가구 모집에 73가구만이 전용 84㎡D는 36가구 모집에 32가구만이 각각 청약했다.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는 대우건설이 충남 천안시 업성동 업성3도시개발구역 일대에 공급하는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11개동, 총 1908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번에는 1블록 1460가구가 우선 공급됐다. 전용면적 72㎡, 84㎡, 95㎡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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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를 보면 성성지구 중심 상권과 이마트,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와 산업단지와의 접근성도 갖췄다. 교통 여건은 현재 도로망 중심이지만 향후 개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인근 부성역(수도권 1호선) 개통이 예정돼 있고, 천안역을 경유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연장 계획도 추진 중이다. 단지 내부에는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세대 창고 등 수납 특화 설계도 일부 적용된다.
다만 높은 분양가가 흥행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72㎡A 4억6080만~5억890만원 △72㎡B 4억6600만~5억1440만원 △72㎡C 4억6020만~4억9980만원 △72㎡D 4억6530만~5억540만원 △84㎡A 5억1670만~6억990만원 △84㎡B 5억2460만~6억1870만원 △84㎡C 5억1400만~6억620만원 △84㎡D 5억1870만∼6억1180만원 △95㎡A 6억5780만~7억6960만원 △95㎡B 6억6600만~7억792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인근 단지와 비교해 보면 천안시티자이 전용 84㎡는 이달 4억3500만∼5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e편한세상 천안부성 전용 72㎡는 이달 2억4000만∼2억5500만원에 팔렸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가 높은 분양가로 인해 무더기 미달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파격적인 혜택 없이는 완판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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