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긴급 지원’ 5350명 대상 신청센터 개소·임금 보전
‘산업구조 전환’ AI 공정·탄소중립 신사업 등 5대 대책 추진
‘경영부담 완화’ 분산에너지 특구·태양광 지원 확대
글로벌 공급 과잉과 중동 위기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지원이 본격화된다.
충남도가 정부 지원과 연계해 근로자 보호와 산업 구조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는 ‘종합 대응 대책’을 가동했다.
◇ 5350명 근로자 대상 긴급 지원센터 운영
충남도는 대산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을 위해 근로자 지원 신청·접수센터를 개소하고 단기 지원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25일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대산 석유화학산업 제1호 재편에 따른 2조1000억 원 규모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설비투자 지원 1조 원 △영구채 전환 1조 원 △설비 합병 법인 법인세 부담 완화 △고부가·친환경 사업 구조 전환 R&D 260억 원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기간 연장(6개월→1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원 사업비 확대(52억 원→247억 원) 등이다.
도는 이에 더해 5개 사업 4644억 원 규모의 자체 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우선 단기 대책으로 고용 위기에 처한 근로자 임금 보전 지원금을 지급한다.
도는 17일 대산보건지소 1층에 신청센터를 개소해 접수를 받고 4월 3일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서산 지역 건설·플랜트 일용근로자와 화물운송 사업자 및 근로자 5000명에게 1인당 50만 원, 이·전직 근로자 350명에게는 최대 300만 원을 지급한다.
또 이들을 채용한 기업에는 근로자 1인당 6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 AI 공정 전환·탄소중립 산업 구조 개편
충남도는 장기 대책으로 석유화학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추진한다.
AI 기반 화학 소재 개발과 공정 최적화 기반 구축을 위한 기획안을 마련해 정부 R&D 개발 사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탄소중립 신사업으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탄소중립 실증 인프라 운영과 3110억 원 규모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주기 통합 생산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월 문을 연 탄소중립 실증지원센터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증 공정 설비 구축과 CCU 소재 및 제품 시험·분석·평가, 기술 개발 기업 지원 및 인력 양성 기능을 수행한다.
지난해 2월 정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SAF 전주기 통합 생산 기술 개발 사업은 2031년까지 종합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생산·공급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 분산에너지 특구·태양광 지원으로 비용 절감
충남도는 기업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에너지 비용 절감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선정된 대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과 관련해 수요 기업을 확대하고 올해 8월 상업운전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구 내에서 상업 운전이 시작되면 HD현대이앤에프가 299.9㎿급 LNG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HD현대오씨아이, KCC,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14개 기업에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연간 150억∼170억 원 규모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기업들이 자가소비형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경우 사업비의 60%를 지원하고, 기업 자부담 40%에 대해서는 1%대 저금리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기적으로 근로자 지원과 함께 산업 구조를 신산업으로 재편하고 경영 원가 절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웅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개의 댓글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0
/ 400
등록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삭제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수정
내 댓글 모음
닫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