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본사 전경.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대덕본부)는 6일 특구재단 컨퍼런스홀에서 ‘2026년 대덕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착수회’를 열고 선정된 65개 사업화 과제에 대한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착수회는 선정 과제의 안정적인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구개발비 사용·관리와 기술유출 대응 방안 등 과제 수행 전반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올해 대덕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은 총 326억 원 규모로, 특히 이중 지역혁신 실증 스케일업 지원은 전년 대비 약 72%(86억2500만 원 → 148억6000만 원) 증가해 딥테크 기업의 대형 성과 창출과 스케일업 지원이 대폭 강화됐다.
본 과제는 특구의 우수 연구 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하는 혁신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인공지능(30%), 첨단바이오(20%), 로봇(11%)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대덕본부는 국가 R&D 성과가 신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기술 사업화와 시장 확장성을 갖춘 유망기업의 속도감 있는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술 기반 핵심 기술 선점과 수요자 연계 실증을 통해 실질적인 시장 진입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스탠다드에너지㈜(지역혁신 실증 스케일업)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의 공공기관 실증을, ㈜코일즈(전략기술 연구성과 사업화)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을 활용한 무선충전 솔루션 상용화를 추진한다.
2025년 선정 과제 중 AI·반도체 등 주요 국가전략기술 분야 기업들은 과제 추진 1년 만에 투자유치와 매출 성장 등 가시적인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며, 대덕특구 기반 딥테크 기업 성장 모델을 입증하고 있다.
지역혁신 실증 스케일업 과제를 통해 엘스페스㈜는 AI반도체 실리콘 커패시터 기술로 60억 원 투자유치와 기업가치 1000억 원의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했으며, 연구소기업 ㈜블루타일랩은 반도체, 이차전지 분야의 AI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과 레이저 기술 국산화에 성공하며 '27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덕특구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 SK에코플랜트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 IPO라운지 ▲ 에어버스 글로벌 우주항공 특구기업 PoC 밋업 ▲ 국세청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세제감면 컨설팅 등 다각도의 후속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문택 대덕특구본부장은 “대덕특구의 우수한 연구성과가 사업화와 실증을 통해 실제 시장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올해는 연구성과의 사업화는 물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 확산을 가속화해 대덕특구가 글로벌 딥테크 혁신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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