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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구오페라하우스 공동제작 '리골레토', 베이징 무대 오른다

대한민국 유일의 오페라 제작극장인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중국 최고의 국가 공연예술기관인 중국국가대극원(NCPA)이 힘을 합쳐 만든 오페라가 중국 최고 무대에 오른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공동제작 '리골레토', 베이징 무대 오른다

4월 대구 전석 매진…16~20일 중국국가대극원 공연

제3국 배급 협의·한중 수교 35주년 갈라 추진

▲ 리골레토 공연 모습.

대한민국 유일의 오페라 제작극장인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중국 최고의 국가 공연예술기관인 중국국가대극원(NCPA)이 힘을 합쳐 만든 오페라가 중국 최고 무대에 오른다.

대구시와 대구오페라하우스는 16일 NCPA과 공동 기획·제작하고, 유통·배급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협력한 오페라 ‘리골레토’가 16~20일 중국국가대극원에서 대규모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리골레토’는 세계적인 연출가 다비데 리베르무어의 연출과 D-WOK의 대형 LED 스크린을 활용한 감각적인 무대 연출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특히, 정상급 성악가들의 열연이 더해져 지난 4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대구 공연때는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대구시는 이번 중국 공연을 통해 한·중 공동제작의 성과를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 비영리 전문기구로 22개국, 34개 회원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공연장예술연합회(WAPA) 네트워크를 활용, ’리골레토‘의 제3국 배급 방안을 협의하는 등 오페라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WAPA 의장은 현재 왕닝 중국국가대극원장이 맡고 있다.

또 중국과의 지속적인 예술교류를 위해 2027년 한중 수교 35주년을 기념하는 오페라 갈라 공연을 공동 기획하는 한편, 주중한국문화원과 중국 내 공연을 위한 예술기관 간 협업 및 행정 지원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2003년 대구오페라하우스 개관 이후 23년째 오페라를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최 △창작 오페라 개발 △신진 성악가 육성 △해외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오는 10월 2~31일 열린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한중 공동제작 오페라 ’리골레토‘는 대구에서 시작된 작품이 북경으로 무대를 넓히고 그 과정에서 구축된 인적·예술적 네트워크가 새로운 협력사업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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