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워홀’ 보고 앙상블공연도 듣고
‘미술관 라이브’ 시각·공연예술 기획
오는 8월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에 오면 눈과 귀가 즐겁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표 융복합 문화 프로그램 ‘미술관 라이브’를 기획해 8월 첫째 주 토요일인 1일 시민들을 찾아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날은 특별기획전 ‘앤디 워홀: 예술을 팔다’ 관람과 함께 오후 1시 30분 김찬용 도슨트의 특별 도슨트 투어, 오후 3시 ‘뷰벨(Beubell) 앙상블그룹의 공연까지 연이어 즐길 수 있다. 시각예술과 클래식 음악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획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는 ‘미술관 라이브’라는 프로그램으로 미술관 전시 관람과 공연 감상을 하나로 연결해 시민들이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1~5전시실에서는 현재 특별기획전 ‘앤디 워홀: 예술을 팔다 Andy Warhol: The Business of Art’가 개최되고 있다. 오는 10월 25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앤디 워홀을 단순한 팝아트의 아이콘을 넘어 예술과 상업, 패션, 음악, 출판, 광고 등 대중문화 전반을 연결한 ‘비즈니스 아티스트’로 조명한다.
워홀 연구자이자 컬렉터인 폴 마레샬은 전시를 통해 30여 년간 수집한 작품과 음반 커버, 광고, 출판물 등 희귀 아카이브 약 300점을 선보인다. 대구미술관이 소장한 희귀 아트북 ‘골드 북(A Gold Book)’도 함께 공개돼 워홀의 초기 작업부터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확장해 나간 과정을 폭넓게 살펴볼 수 있다.
국내 1호 전업 도슨트로 잘 알려진 김찬용 도슨트의 특별투어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앤디 워홀: 예술을 팔다’ 전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김찬용 도슨트 특유의 깊이 있으면서도 명쾌한 해설을 통해 워홀의 작품에 담긴 시대적 배경과 예술적 의미, 그리고 예술을 하나의 비즈니스로 확장한 워홀의 독창적인 시선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기회다.
미술관 중정홀에서 열리는 뷰벨 앙상블의 공연도 볼거리다. 뷰벨(Beubell)은 ‘아름다운 소리(Beautiful Bell)’를 의미한다.
클라리넷과 첼로, 피아노, 소프라노가 어우러져 따뜻하고 조화로운 선율을 들려주는 앙상블 그룹이다.
뷰벨 앙상블은 각 악기의 섬세한 음색과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8월 미술관 라이브는 앤디 워홀의 예술세계를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김찬용 도슨트의 특별 해설과 뷰벨 앙상블의 아름다운 연주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전시와 해설, 공연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특별한 하루를 통해 시민들이 미술관에서 새로운 감동과 문화적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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