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가 우즈베키스탄 4개 전문대학 학생 108명을 대상으로 현지 기초교육과 국내 전문학사 과정을 잇는 ‘1+2 국제공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에서 기초교육을 받은 뒤 국내 전문학사 취득과 취업 준비로 이어지는 ‘1+2 국제공동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전문대학에서 1년간 한국어와 전공 기초교육을 이수하고, 대구과학대에 신입생으로 입학해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밟는 방식이다.
대구과학대는 2026학년도에 신설한 글로벌케어학과와 글로벌기계학과를 중심으로 요양보호·제조업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대구과학대 글로벌케어학과와 글로벌기계과는 각각 요양보호와 제조업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고, 학위 취득을 취업 준비로 연결하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춘다.
글로벌케어학과는 돌봄 분야 진출을 목표로 전공교육과 관련 자격 취득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글로벌기계과는 제조업 분야의 직무 역량을 쌓는 데 중점을 두고 전문기술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대학이 추진하는 산업현장 직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은 전공 지식을 실제 업무에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바탕이 된다.
대학 차원의 현장실습 지원과 진로·취업상담, 구인·구직 지원체계도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대구과학대는 이번 ‘1+2 국제공동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기초교육부터 국내 학위·관련 자격 취득, 취업 준비까지 연결해 유학생의 학업과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와 호라즘주에 있는 4개 전문대학에서 1기 학생 108명이 교육받고 있다.
대학별로는 초르톡 아부알리이븐시노 공중보건전문대학과 양기아릭 제3전문대학 각 30명, 히바 시립 전문대학과 히바 아부알리이븐시노 공중보건전문대학 각 24명이다. 이들은 현지 교육을 마친 뒤 2027년 하반기 대구과학대에 입학할 예정이다.
현지 정규 교육과정 편성도 추진됐다.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산하 직업교육청은 9월 14일 국제교육 과정을 정규로 편성하도록 하는 명령 제189호를 내렸다. 이에 따라 현지 전문대학에 ‘대구과학대학교 1+2 진학반’이 개설됐다.
대구과학대는 앞서 8월 참여 대학 4곳에 협력 확인서를 발급했으며, 이 가운데 3곳은 현지 직업교육 당국의 명령에 따라 정규 국제교육 과정을 편성했다.
국내 입학 이후에는 장학 혜택과 기숙사 등 생활 지원을 제공하고, 전문학사 학위와 관련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협력 확대 기반도 갖췄다. 우즈베키스탄 6개 주의 간호·직업학교 23곳이 한국어 교육과 유학 연계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참여 중인 4곳 외에 19곳이 추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김영식 입학학생처장은 “학생들이 국내 교육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현지 교육기관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이번 국제공동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X
Kakao
link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