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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안심뉴타운 ‘신세계 아울렛’ 본궤도

오는 2028년 대구 안심뉴타운에 들어설 예정인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신세계사이먼, 토지매매계약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수준

영업면적 4만2900㎡ 규모

2028년 하반기 개장 목표

市, 원스톱 지원 협의체 구성

신세계사이먼이 지난 7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 개발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강대식 국회의원,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추경호 대구광역시장,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 우체 아큐주오 사이먼 개발재무담당 부사장,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 제공

오는 2028년 대구 안심뉴타운에 들어설 예정인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7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안심뉴타운 유통상업시설 내 4만1천134㎡ 규모 부지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식에는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우체 아큐주오 미국 사이먼프라퍼티 그룹 개발·재무담당 부사장, 추경호 대구시장,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절차로, 관련 협의와 제반 절차 등을 거쳐 성사됐다. 계약 체결에 따라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사업은 계획 단계를 넘어 본궤도에 진입했다. 향후 착공과 개장 등 후속 절차에도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은 수도권의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과 유사한 수준인 영업면적 약 4만2천900㎡ 규모로 조성된다. 신세계사이먼은 프리미엄 아울렛 개발·운영 노하우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쇼핑 환경과 공간 경험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은 신세계사이먼이 국내 최초로 광역시권에 선보이는 ‘도심형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해외 도시 모티브의 이국적인 외경, 대구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 수준 높은 브랜드 입점 등 프리미엄 아울렛 요소 3박자를 갖춘 쇼핑센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친환경 설비를 적용하고 다양한 집객 콘텐츠 운영이 가능한 휴식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유연한 공간 구조를 도입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형 리테일 공간’으로 조성한다.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은 여주·파주·부산·시흥·제주에 이은 신세계사이먼의 여섯 번째 프로젝트다. 도시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이 용이하고, 경부·중앙·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성도 우수하다. 약 500만명에 이르는 대구·경북 광역 생활권을 배후수요로 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관광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쇼핑과 휴식, 여가를 아우르는 복합 공간을 선보여 지역 고객은 물론 대구를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사이먼은 관련 절차 등을 거쳐 빠르면 2028년 하반기에 점포를 개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동구청,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관계기관과 원스톱 기업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각종 인허가, 사업지 주변 교통대책 등 원활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고, 2028년 개장 목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대구시는 안심뉴타운 일대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상습 정체 구간인 반야월로 율하교 동편네거리에 우회전 차로 도로 확장공사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대구외곽순환도로(4차순환선)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율하교 동편네거리 입체화 사업도 신속히 추진하는 등 주변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토지매매계약으로 사업의 첫 단추를 꿴 만큼 오랜 기간 동부권 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를 기다려온 안심뉴타운의 본격적인 변화와 함께 인근 혁신도시의 경제권까지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심뉴타운 부지는 과거 연탄공장이 밀집했던 안심연료단지로 인해 수십 년간 환경문제로 주민 불편이 지속됐던 지역이었다. 2015년부터 연탄공장 이전과 신도시 조성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새로운 주거·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하며 동구 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유통시설 유치가 지연되면서 당초 기대했던 신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추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안심뉴타운은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으로 주거 기능에 더해 쇼핑·문화 기능을 갖춘 복합 생활공간으로 완성될 전망이다. 특히 1천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 창출과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포함한 국내외 200여개 유명 브랜드 입점을 통해 연간 600만명 이상의 방문객 유입이 기대되며,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투자한 기업이 계획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는 것”이라며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 쇼핑·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착공부터 준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신세계사이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 개발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며 “프리미엄 아울렛 운영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공간과 콘텐츠를 선보여 대구신세계백화점과 함께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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