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 폭을 다시 키우면서 이주일 연속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진은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밀집촌 모습. 전영호기자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 폭을 다시 키우면서 이주일 연속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2023년 12월 셋째 주 이후 132주 동안 하락세를 계속하다 이달 둘째 주에 반짝 반등했으나 흐름을 지속하기엔 누적된 미분양 적체 물량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의 6월 넷째 주(지난 22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02%)보다 하락 폭이 확대한 -0.04%로 집계됐다.
아파트 분포가 낮아 조사에서 빠진 군위군을 제외한 8개 구군 중에서는 중구(0.06%)가 대신동 주요 단지 위주로 지역에서 유일하게 상승했고, 수성구는 전주에 이어 보합세(0.00%)를 지속했다.
반면, 서구(-0.14%)는 평리·내당동 위주로, 달서구(-0.08%)는 이곡·상인동 구축 위주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어 동구(-0.06%), 남구·달성군(-0.02%), 북구(-0.01%)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10%) 상승 폭을 지속했고, 이 중 수도권은 0.20% 상승했고, 지방은 보합세(0.00%)를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30%), 경기(0.19%), 울산(0.09%), 전북(0.08%), 전남(0.06%), 충북(0.05%) 등은 상승했고, 충남(0.00%)은 보합세를, 강원·광주(-0.06%), 제주(-0.05%), 대구(-0.04%), 경북(-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81개 시군구 중 상승한 지역은 전주(102곳)보다 1곳이 늘어난 103곳이었고, 보합 지역은 10곳, 하락 지역은 3곳이 줄어든 68곳이었다.
6월 넷째 주 대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01%)보다 상승 폭이 확대한 0.02%를 기록했고, 경북은 전주 보합(0.00%)에서 하락(-0.02%)으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11%)보다 상승 폭이 커진 0.12%를 기록했고, 이 중 수도권은 0.21%, 지방은 0.03% 각각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35%), 경기(0.16%), 인천·울산(0.11%), 전북(0.08%), 충북(0.07%) 등은 상승했고, 전남·충남(0.00%)은 보합세를, 광주(-0.06%), 제주·강원(-0.04%), 경북(-0.02%)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81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145곳이었고, 보합 지역은 6곳, 하락 지역은 30곳으로 집계됐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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