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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구 ‘떡페’ 주요 프로그램 공개…3대가 즐기는 미식 축제

대구 북구는 23~25일 ‘iM뱅크PARK’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6 떡볶이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대구 ‘떡페’ 주요 프로그램 공개…3대가 즐기는 미식 축제

지난해 대구 떡페 모습. 북구 제공

대구 북구는 23~25일 ‘iM뱅크PARK’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6 떡볶이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16일 북구에 따르면 전국 떡볶이 맛집들이 모이는 행사의 축제장 메인 출입구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3.5m 초대형 뽀기와 타이틀 스폰서인 스프라이트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포토존을 지나면 지난 5회 동안 꾸준한 판매 요청이 있었던 뽀기 굿즈를 구입할 수 있는 ‘뽀기 굿즈샵’이 마련돼 있다.

메인 무대에서는 떡볶이에 담긴 사연을 들려주는 ‘보이는 라디오’와 아마추어 노래자랑 ‘들떡들떡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축구장과 야구장 사이 길에 위치한 ‘뽀기 패치온’에 들어서면 방문객의 모습이 뽀기 캐릭터로 변하는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떡후로드’는 총 5단계의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떡볶이 한 접시 완성하기, 틀린 그림 찾기, 떡볶이 브랜드 외치기, 떡볶이 상식 퀴즈, 떡볶이 재료 골인시키기 등 단계별 미션에 도전해 스탬프를 모으면 ‘떡볶이 덕후 인증서’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체험행사도 다양하다. 조선시대 궁중떡볶이를 만들어보는 ‘뽀기 수랏간’과 세계 각국의 다양한 토핑으로 만드는 글로벌 떡볶이존 ‘떡볶이 월드투어’를 비롯해 조선시대부터 시작된 떡볶이의 역사에 관한 영상을 시청한 후 문제를 푸는 ‘뽀기 수학능력시험’ 등이 진행된다.

사전 신청 프로그램 접수 마감이 임박했다. 대구지역 소비 금액의 일부를 떡볶이 구매 쿠폰으로 돌려받는 ‘대구 맛볼지도’는 18일, 방문객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들떡들떡 가요제’는 19일 신청이 마감된다. 상세한 내용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올해 떡볶이 페스티벌에서는 떡볶이가 연예인이고 방문객이 주인공”이라며 “전국의 유명 떡볶이를 한자리에서 맛보는 즐거움에 가족과 친구가 함께 놀고 도전하며 추억을 만드는 재미까지 더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떡볶이는 대구 북구 대표 분식으로 거듭나고 있다. 6·25전쟁 당시 북구 일대 피란촌에서 대구역을 통해 보급된 원조 식량인 밀가루와 고추장을 활용해 떡볶이를 만들어 먹은 것이 대구 떡볶이의 시초라고 한다. 북구는 이 역사적 해석을 바탕으로 축제를 만들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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