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민심 듣기’ 주력
복지관 방문 등 8개 스케줄 소화
“시민과 손잡고 경제 발전 모색
정부 지원·국회 입법 협조 필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6일 대구 달서구 월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효도잔치’에서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대구시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연일 ‘바닥민심’을 다지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치적 중량감과 높은 호감도를 앞세워 시민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며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6일 김부겸 예비후보 캠프 등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공개된 스케줄만 8개를 소화하며 유권자와 각계 단체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데 주력했다. 그는 오전 7시부터 시작해 오후 9시까지 수성구와 달성군을 넘나들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앞서 전날 상대 후보인 추경호 국민의힘 예비후보와의 SNS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숨을 고르며 예정된 일정을 소화해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민생 행보에 속도를 늦추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7시 20분부터 수성구 알파시티를 방문해 AI·IT여성기업인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인공지능 대전환(AX)이 김 후보의 핵심 공약으로 꼽히는 만큼 관련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연달아 갖고 있다.
이어 오전 10시께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효도 잔치가 열린 달서구 월배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했다. 김 후보는 큰절을 하고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르신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과학기술 정책 간담회를 통해 대구의 과학발전과 산업대전환,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후에는 달서구 두류네거리 선거사무소에서 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보육환경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보육의 질과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자리로 급식품질향상과 표준보육 단가 등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 이후 선거사무소에서 ‘시민속으로’ 시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여해 지지자들과 만났다.
오후 5시에는 중구의 관광지 중 하나인 김광석거리와 방천시장 일대를 방문해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문화자산과 골목상권의 현장을 직접 찾아 문화와 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도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시민들과 만난 김 후보는 사진 촬영을 이어가며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어 김광석 콘서트홀에서 열린 문인협회 제2회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문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에는 선거사무소에서 아파트문화포럼 간담회를 가졌으며 수성구 약사회 방문을 끝으로 하루 일정을 마쳤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에도 잠재력이 있다. 얼마든지 다시 도약할 수 있다”며 “우리 자본시장이 그랬듯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국회의 입법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김부겸이 대구 시민들과 손 잡고 해보겠다”며 “우리 대구만 정체되게 두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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