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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군부대 이전 착수했지만…사업자 확보 어떻게?

대구시가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을 발표한 지 4년 만에 공식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대구 군부대 이전 착수했지만…사업자 확보 어떻게?

[앵커]

대구시가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을 발표한 지 4년 만에 공식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2031년, 이전을 마치겠단 계획인데, 수조 원대 사업을 맡을 민간사업자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도심 곳곳에 흩어진 군부대 5개를 군위로 옮기는 통합 이전 사업.

대구시가 구상을 밝힌 지 4년, 이전지를 정한 지 1년 반 만에, 군사시설 이전협의 요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했습니다.

요청서에는, 제2작전사령부 등 5개 부대를 군위 우보면 등으로 통합 이전하고 기존 터는 의료, 금융 중심지 등으로 개발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대구시는 내년 국방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한 뒤 2031년까지 군부대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황선필/대구시 도시건설국장 : "국방부와 협의 기간을 최소화하는 부분과 또 과도하게 기부 재산이 산정이 되어서 사업성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예상 사업비는 약 3조 원.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이 새 군사시설을 지어 국방부에 넘기고, 기존 군부대 터를 개발해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국방부 요구에 따라 사업비가 더 늘어날 수 있는 데다, 부동산 경기 침체도 이어지고 있어 민간사업자 확보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대구시는 우선 국방부와 시설 규모를 조정해 사업비를 낮추되, 일괄 이전이 어려울 경우 단계적 이전 등 대안도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창군 이래 최대 규모로 꼽히는 대구 군부대 이전 사업,

앞서 대구경북신공항 등 여러 군사시설 이전 사업이 민간사업자 확보에 난항을 겪은 가운데 군부대 이전 사업이 계획대로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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